창덕궁 갔다가 종묘에 스탬프 찍으러 가려는데, 너무 춥고 배고파서 잠시 카페에서 몸을 데우고 가려고 찾아간 카페 기억. 들어갈 때는 정말 춥고 배고프고 아무 생각 없이 빨리 몸을 데우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한옥 카페여서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정말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서 놀랐다. 카운터는 조금 떨어져 있었다. 얼어죽어도 차가운 음료만 먹었는데 정말이지 너무 추워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베이글을 먹었다. 물론 크림치즈 추가는 국룰. 이따 수플레 팬 케이크를 먹으러 갈 예정이라 참을까 하다가 너무 배고파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먹었다. 방석이 있는 곳에 앉고 싶었지만 충전을 해야 해서 구석에 콘센트가 있는 자리에 앉았다. 자리마다 다른 소품들로 장식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