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페 62

서촌 발효카페 큔

칠궁 예약을 하고 시간이 남아서 근처에 있던 카페를 갔다. 몰랐는데 들어가고 보니 식료품과 음식을 같이 파는 카페였다. 저녁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것 같다. 메뉴를 구경하다가 속이 좋지 않아서 비건 단호박 수프(7,000원)를 시켰다. 전체적인 카페의 풍경 특이하게 생긴 호박과 꽃들로 테이블을 장식했는데, 전혀 위화감이 없고 무언가 아늑하게 생긴 느낌이다. 물은 필요하면 가져다 먹으면 되는 구조이다. 음식을 찾으러 갈 때 수저, 포크는 함께 챙기면 된다. 내가 시킨 단호박 스프. 같이 나오는 빵은 오월의 종 빵이다. 오월의 종 빵 좋아하는데 같이 나와서 행복했다. 수프는 뭔가 죽 같은 느낌도 들고 따뜻하니 속이 데워지는 기분이었다. 어제 날이 흐리고 쌀쌀했는데 딱 맞는 메뉴 선정이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

일산 롯데백화점 젠젠스퀘어

롯데백화점 무인양품을 구경하러 갔다가, 의식의 흐름대로 커피를 먹으러 갔던 곳 얼마전에 생겼는지 매장이 생각보다 깨끗했다. 곧 할로윈이라 그런지 할로윈으로 꾸며놓은 공간이 귀여웠다. 큰 거울이 있었는데 여기서 셀카를 찍어볼까했지만 자연인의 상태여서 쿨하게 포기. 수플레 팬케이크도 팔았는데, 너무 배가 부른 상태여서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만 주문했다. 좌식 테이블도 있고 쇼파 자리도 있었는데, 간격은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좋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는데, 컵이 상당히 예뻤다. 오로라 컵에 담겨져 나오니 괜히 커피가 더 맛있는 기분.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커피 한 잔을 먹더라도 이쁜 컵에 담겨있는 것이 좋다. 커피 맛을 알고 먹는 것은 아니지만 신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써 시지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