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서울시청 광장에 늘 그렇듯 크리스마스트리가 생겼다. 코로나로 연말 분위기는 뭔가 덜 하지만 그래도 트리를 보니 연말이 다가오고 이렇게 또 한 해가 지나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올해는 7일 8일에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있어서 그런지 트리 옆에 새로운 조형물이 하나 더 생겼다. 장관회의도 캐릭터가 있는 줄 몰랐는데 평화의 상징 비둘기를 모티브로 한 것인지 귀여운 흰 새가 회의를 알리고 있다. 평화유지 장관회의 옆에는 구세군 냄비와 열기구 모양의 기부함이 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로 인해 뭔가 연말 분위기도 여름의 느낌도 많이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또 한 해가 지나가는 것을 보니 이상하기만 하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좀 잠잠해져서 자유롭게 여행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