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종 수술 퇴원한 날 집에 가는 길에 점심 먹기 위해서 들른
누룽지마을 다람쥐백숙
예전에 가족이 먹으러 왔을 때는 자리가 없어서 못 먹었는데 이번에는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여유롭게 주차하고 방문할 수 있었다.

산장 같은 모양의 가게 외관


입구에 귀여운 다람쥐 캐릭터와
고양시 관광맛집 표지판이 반겨준다.
들어가서 인원 말하니 편한 곳에 앉으라 해서 적당한 곳에 앉았다.

우린 코스로 나오는 소박한 밥상과 건강한 밥상 중 골라 먹기로 했는데,
소박한과 건강한은 묵무침과 밥이 강된장이냐 직화주꾸미냐로 갈린다.
둘 중 묵무침도 나오는 건강한으로 먹기로 결정했다.
주변에 보니 백숙도 많이 드시던데 다음에는 백숙을 먹어보고 싶었다.

주문은 이렇게 패드를 통해서 하는데, 묵사발이 차가운 묵사발과 따뜻한 온 묵사발 모두 있어서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주문하는 것이 한결 편하다.

사진이 무슨 세기말처럼 나왔는데
주문하자마자 먼저 도토리전과 탕평채, 샐러드와 호박죽 그리고 온 묵사발이 나왔다.
온 묵사발은 덜어서 먹을 수 있게 덜어먹는 그릇도 함께 나온다.

방금 퇴원해서 온 것이라 속이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호박죽이랑 온 묵사발을 먹으니 속이 좀 부드럽게 풀렸다.
도토리 전은 얇게 부쳐서 나왔는데 얇고 쫄깃해서 꼭 전병피를 먹는 것 같았다.

다음으로 나왔던 묵무침
묵이 큼직하게 썰려있어서 씹는 재미가 있었다.
탱글탱글하고 매콤 달콤한 묵을 먹으니까 사라진 식욕이 좀 돌아오는 것 같았다.

보쌈은 양파절임과 같이 나왔는데
부드러운 고기랑 양파절임이 잘 어우러졌고 부드러운 고기라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직화 쭈꾸미 덮밥은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게 나왔는데
우리는 따로 비비지 않고 주꾸미랑 밥 그리고 콩나물을 따로 먹다가 마지막에 비벼서 한 번에 먹었다.

넉넉한 양으로 나온 들깨 수제비
수제비를 덜어 먹을 수 있게 그릇이 새로 나왔고
감자 수제비 처럼 생긴 도토리수제비가 들어있었다.
들깨가 많이 들어간 국물이라 속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었다.

후식으로 나온 도토리 빵
이 도토리빵도 사진이 세기말처럼 나와서 최대한 원래 색을 찾아보려 했는데 실패했다.
옛날에 시장에서 사먹던 옥수수 빵 같은 식감의 담백한 빵이다.
건강한 음식들에 맞게 건강한 후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계산대에서 도토리빵과 묵 그리고 과자를 판매하고 있는데
빵과 묵 가격은 4천원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이었다.
2만 원대의 가격으로 여러 종류의 음식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남은 음식은 각자 알아서 포장할 수 있게 포장 용기도 제공되어서
음식 먹다가 남겨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퇴원 후에 처음으로 먹은 바깥음식이었는데
다양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일상다반사 > 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리온 촉촉한 황치즈칩 (1) | 2026.03.01 |
|---|---|
| 오리온 쌀 카스테라 (0) | 2026.02.28 |
| 농협 검은콩인절미 (1) | 2026.02.25 |
| 파주 오크베리아사이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0) | 2026.02.23 |
| 파주 장단매운탕 (3) | 2026.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