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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나들이 116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반 고흐 전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보고 두 장 예매해 두고 전시가 개막하는 날 만을 기다렸었는데, 드디어 개막날이라 반 고흐 전시를 보러 예술의 전당에 갔다.개막일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날 전시를 두 개 볼 예정이라 우선 티켓부터 교환하고 티켓으로 인증숏부터 찍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때 미리 찍기를 잘했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매했는데, 출력하니까 초대권으로 나와서 신기했다.반고흐 자화상 그림이 전시장 입구에서 반겨준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는데, 사람 없는 틈을 기다렸다가 잠깐 틈이 나서 홀딱 찍었다.  이렇게 인증 사진 먼저 찍고 2층으로 가서 카라바조 전시를 먼저 보고 내려왔는데, 내려와서 그 많은 사람들을 마주한 순간 먼..

순천 순천만습지

갈대가 예쁘다고 들어 오직 갈대를 보기 위해 온 순천만습지조금은 충동으로 시작된 여행은 이 순천만습지를 보기 위해 시작되었다.이왕 온 거 야무지게 구경하자 싶어 천문대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하고 방문했다.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도착한 거라 다음날까지 볼 생각으로 2일권으로 끊은 뒤 입장했다. 들어서서 얼마 안 가 보게된 새 무리탐조 프로그램이 있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새가 많은 줄 몰랐는데 꼭 벌 떼 같이 보일 정도로 많은 새들이 습지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새들이 날아다니면서 소리치는데 이들끼리는 이 말들이 다 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무슨 말을 하는 건지도 궁금했는데, 딱히 알아들을 수는 없으니 그냥 궁금증으로만 남겨두었다. 새를 볼 수 있는 공간은 어떻게 보면 액자같은 느낌이 들어한 폭의 그림을 보..

11월에 보고 온 단풍

서빙고역11월 둘째 주 한강 러닝을 해보겠다고 서빙고역에 갔다가 역에서 보이는 남산타워를 보고 행선지를 남산으로 급 바꿨다. 울긋불긋한 가을의 풍경과 맑은 하늘 그리고 남산 이걸 보고 어떻게 남산타워를 안 갈 수 있을까.서빙고역에서 타워까지 걸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나오길래 바로 걷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길에 본 은행나무파란 하늘과 노란 은행나무는 정말 필승조합이다.어떻게 보아도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 남산 타워 가는 길에 전망대 같은 곳이 있길래 구경하러 가서 찍은 사진결과적으로는 남산타워를 올라가지는 않고 바로 다른 곳으로 샜지만 남산을 향해 걸으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풍경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해방촌도 처음 가보는데 곳곳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숨어있는 것 같아 해방촌을 구..

일본 다카마쓰 리쓰린 공원

9월 마지막주에 가족 여행으로 일본 다카마쓰를 방문했다. 우동으로 유명한 도시라 먹을 계획으로 왔지만 그래도 관광을 하지 않을 수 없으니 숙소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리쓰린 공원에 방문했다. 지도상으로 봤을 때도 참 커 보였는데 실제로 오니까 정말 컸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입장했다. 넓고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는 길오전 시간에 온 것이라 사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걷다 보니 곳곳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곳이 넓어서 그런지 입구에서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던 것뿐이었다. 공원이라 그래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예쁘게 조경된 정원을 걷고 있으니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것 같았다.타박타박 걸으면서 느껴지는 신선한 공기와 조용함을 마주하고 있으니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조금은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고척돔 2024 K-BASEBALL SERIES with TVING 1차전 관람기

10월 말에 우연히 고척에서 야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고척이면 멀지 않으니 취켓팅으로 자리 예매해서 방문했다.무한 새로고침으로 구한 자리는 처음에는 외야였고 그다음에는 3루 4층 그다음은 3루 3층 1루 3층.. 마지막으로는 중앙 4층으로 가게 되었다. 자리 후기를 찾아보니 중앙 4층의 시야가 꽤나 좋다고했고, 잠실에서도 중앙 쪽 자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마음에 들었고,마지막까지 고민하다 최종 결정했다. 이미 예매하고 난 다음에는 돌이킬 수 없으니 예매화면을 눌러보는 일은 하지 않았다. 내가 구한 자리가 최선의 자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간 고척돔 오랜만에 가는거지만 야구 경기 + 퇴근길이라 정말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신도림에서 구일까지 고작 두 정거장인데 내가 왜 일호선을 가장 싫어했는지..

조선왕릉문화제 서오릉 야별행

작년에 재미있게 다녀온 조선왕릉문화제가 올해 또 하길래 다녀왔다. 작년에는 선릉에 가서 전통차로 티타임을 가졌는데 올해는 서오릉 야간개장을 도전했다. 티켓 부스가 환하게 되어있어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서오릉에 도착해 티켓을 교환하니 투어 해설을 틀을 수 있는 송수신기와 함께 예쁜 등을 주었다. 등도 사실 기념품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회수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돌아다니느 순간동안은 잘 들고 다녔다. 서오릉 야별행은 고양이 '묘묘'와 함께 왕릉을 돌아다니면서 그에 얽혀있는 역사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왕릉을 배경으로 하는 영상도 볼 수 있고 고양이의 시점으로 듣는 역사는 생각보다 흥미로웠다. 밤에 왕릉을 산책하면서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재미났다. 어느 누가 야밤에..

딥디크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여름이 다 지나고서야 쓰는 딥디크 팝업 스토어 방문후기 성수동에서 점심 먹고 돌아다니는 와중에 우연히 발견한 딥디크 팝업스토어 워크인 예약으로 대기 걸어놓고 바로 옆 카페에서 쉬다가 방문했다. 일리오는 처음 시향하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향이 좋아서 놀랐고 시트로넬은 진짜 모기퇴치 패치향이 그대로 나서 놀랐다. 집에 있으면 벌레 덜 물릴 것 같은 향이었는데 다이소에서 잔뜩 사면되는데 싶어서 따로 사지는 않았다. 시즌 향수 말고도 다양한 향들이 있었는데 자유롭게 시향 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여행용 디스커버리 향수들 낱개로도 살 수 있고 세트로도 살 수 있는데, 고민하다 최애향인 오 로즈 하나 구매했다. 가방에 넣기도 좋고 향도 좋아서 여행 갈 때 자주 들고 다니고 있다. 오로즈 향수 구매하고 포토존..

타이거버스 야경투어

추석 연휴를 맞이해 타이거 버스 야경투어를 보고 왔다.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해 두었고 탑승은 6시 30분부터 할 수 있었는데 6시 넘어서 티켓 교환하러 가니 이미 줄이 어마어마2층버스를 타려면 예매를 일찍하는 것이 좋다 한다. 2층 버스는 예약순으로 배차하고 그 후에는 1층짜리 버스로 가는 것 같다. 좌석은 예약이 안되니 좋은 자리에 앉고싶다면 미리 줄을 서야 하는데 적당히 중간쯤 앉았는데도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차 멀미 하는 사람이라면 타기전에 미리 멀미약 하나 먹고 타는 것을 추천한다.  7시에 출발하는 이 버스는 서울을 크게 한 바퀴 도는 버스라 생각하면 된다. 광화문에서 시작해 강남을 향해 가는 길 사실 출근하는길에 매일 보는 풍경인데 밤에 그리고 놀러 와서 보는 거라 기분이 묘했다. 창..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

기아와 키움의 경기가 있던 8/14일 오랜만에 고척돔을 찾았다. 처음에는 하느님석으로 불리는 고척 4층을 예매했었다가 취소표로 1루 외야 4층 430 구역 C열 18번으로 옮겼다.  외야는 처음이었는데, 외야쪽에도 가게들이 많이 있었다. 고척돔 오느라 모든 체력을 다 쓴 상태라 그냥 빨리 살 수 있던 순대와 콜라 하나 사서 자리로 이동했다. 보통 지류티켓을 받고 위치 확인으로 자리를 찾았었는데 이번에는 모바일 티켓으로 발급 받아서 온 거라 자리 찾는데 한참 걸렸다.  시야는 정말 탁 트여있고 생각보다 선수들도 잘 보였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경기가 한 눈에 들어오는 중앙으로 더 보기 좋았다. 외야라 그런지 고개를 살짝 돌리면 기아 응원석도 볼 수 있었다. 야무지게 산 순대짭조롬해서 소금 안 찍어도 되어서 ..

서울 송파 잠실야구장

7월의 마지막날 잠실야구장에 야구 경기를 보러 왔다.처음에 3루 예매했다가 막판에 자리 바꿔서 1루로 오게 되었는데, 시야가 꽤나 좋았다.6시 30분 경기라 해가 살짝 들어가는 시간이기도 했고 말이다.취소로 잡았던 자리는 312블록 5열 49번이었는데 계단 바로 옆이라 계단에 짐을 놓을 수도 있고 해서 좋았다.통로랑도 가깝고 짐도 놓을 수 있고 굳이 레드석을 가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네이비석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음식을 사서 왔어야했는데 퇴근하고 바로 오는 거라 뭘 살시간은 없었고혼자 먹기에는 양도 다들 많고, 고민하다 스태프 핫도그 하나 먹었다. 무엇보다 음식 대기하는 것이 두려웠는데 대기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좋았다. 야구장에서 핫도그는 처음 먹는데 손에 묻지도 않고 한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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