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먹기

서울서초 소풍가는날

솜솜🍀 2024. 11. 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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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김밥이 먹고 싶어서 방문한 소풍가는날 양재본점

입구에 귀여운 아이 그림이 반겨주고있다. 

들어가서 라볶이와 라면 그리고 참치김밥과 계란김밥을 주문했고

주문은 키오스크로 할 수 있다.

내부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꽤 있다. 

근처에 식당이 많지않아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로 가득한데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가 아직은 사람이 많이 있지 않았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컵이나 수저, 물은 셀프고 음식이 나오면 직접 가지러 가야 한다.

그릇에 예쁘게 담겨 나온 김밥 

가정집에서 사용할 것 같은 접시에 나와서 집밥 먹는 기분도 들고 그런다.

계란 김밥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채 썬 지단이 잔뜩 들어있어 포실포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참치김밥은 늘 그렇듯 맛있다. 

가장 좋아하는 김밥이 참치김밥인데 어느 가게에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김밥은 속이 많이 들고 밥이 적은 편이라 부담가지 않는 느낌인데 먹다 보면 또 꽤나 배부르다.

라볶이와 라면 

라볶이에 조그만 소시지 두 개 들어가는 게 포인트인 것 같다. 

메추리 알과 소시지를 먹으면 내가 세상을 가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약간 묽은 국물의 라볶이고 김밥이랑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다. 

라면사리도 넉넉하게 들어있다. 

늘 여기서 메뉴를 몇 개 시킬지 고민하는데 세 명이 메뉴 3개는 모자라나 싶어서 하나 추가하면 꼭 남는다.

분식은 정말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타이밍이 오는데 근처에 맛있는 분식집이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먹을 것이 정말 없는 이곳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한줄기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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