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먹은 것들

아산 - 정통중화요리 우성

 

아산에 출장 갔다가 가게 된 중국집 중화요리 우성

짜장면 소스가 되게 걸쭉하고 재료가 듬뿍 들어있다. 

칠리새우랑 탕수육도 바삭바삭 양념도 잘 배어있고 맛있다.

주변 사람들이 먹는 것을 보니 여기 짬뽕이 정말 대박이었는데 짬뽕이 산더미 같은 해물과 함께 나오더라.

먹다가 질릴 것 같은 양에 저렴한 가격의 맛과 가격을 모두 잡은 음식점이다.

저녁에는 주점처럼 운영하는 것 같은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녁에도 와보고 싶다.  

 

 

서초 양재시민의숲 - 국보성

 

지하에 있는 중국집 

지하로 들어가기 전 까지는 꽤 큰 중국집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들어가니 넓은 매장이 반겨주었다. 

냉짬뽕이 있어서 주문했고 처음 봤을 때는 물냉면에 다진 양념 올려준 것인 줄 알았다. 

짬뽕같이 않은 깔끔하고 칼칼한 국물에 냉면육수의 시원함이 더해져 더운 여름 속을 시원하게 싹 내려준다. 

해장으로도 먹고 더워서 먹고 돈까스와 더불어 이번여름 점심으로 꽤 자주 먹은 음식이다. 

 

 

파주 운정 - 자가제빵선명희피자 파주운정점

피자 즐기지 않는 내가 종종 먹는 피자집

빵도 맛있고 넉넉하게 올라간 토핑까지 최고다.

이날은 배민배달로 시키는 바람에 음식이 살짝 식었지만 그래도 최고였다. 

반반 레귤러 사이즈로 주문해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바싹 불고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고 치즈피자도 맛있었다.

 

 

 

파주 운정 - 육회왕자 연어공주 파주운정점

 

육회랑 연어를 같이 먹을 수 있는 세트가 있길래 주문했다. 

육회는 살짝 얼어있는 육회였고 달달한 양념이 되어있었다. 

육회도 먹고싶고 연어도 먹고 싶은데 혼자 시켜 먹기에는 양이 많을 때 시켜 먹으면 딱인 것 같다. 무순이랑 양파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양념들도 많이 주는 편이다. 

다음에 주문 할 때는 안 먹는 것들은 미리 빼달라고 하고 주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주도 같이 했으면 더 완벽했을 건데 몸 상태 때문에 반주를 같이 하지 못했던 것이 살짝 아쉽다. 

다음에는 세트이름인 혼술세트라는 이름에 맞게 반주까지 곁들여서 먹어볼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 - 장수한방삼계탕

 

건강검진하고 뭘 먹어야 맛있게 먹을까 고민하다 고른 음식점

직장인이 많은 곳에서 오래된 음식점이니 맛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직장 근처라 반계탕도 파는 것도 좋았다. 

반계탕을 시키면 기본으로 인삼주를 한 잔 주는데 정말 진한 맛이었다. 

먹고 한 병 주문해서 반주로 같이 즐겼다. 

곰탕 같은 국물에 부드러운 닭고기 그리고 인삼주의 조합이 정말 좋았고 

인삼주 마시고 삼계탕 국물 먹으면 싹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누가 건강검진으로 금식하고 바로 술을 먹냐 하겠지만 인삼주는 약이니 괜찮지 않을까.

더운 여름 삼계탕으로 야무지게 몸보신했다. 

 

파주운정 - 후라이드참잘하는집 파주운정점

 

치킨이 먹고싶어 급 주문한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무슨 번갯불에 콩 볶는듯한 빠른 속도로 치킨이 와서 놀랐다. 

살짝 매콤한 치킨이라 먹다가 느끼할 일은 없다.

치킨 각각 조각이 큰 편이라 조각 작은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안 맞을 수 있다. 

닭가슴살도 뻑뻑하지 않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처음 시켜본 것이었는데 만족해서 다음번에 또 주문할 것 같다. 

 

 

8월 한 달동안 야무지게 먹은 음식들을 정리하다 보니 

새삼 다양하게 먹은 것 같다. 

9월에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