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먹기

서울 마포 여장군 망원점

솜솜🍀 2024. 9. 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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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청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하고 난 다음 먹으러 온 여장군

원데이 클래스 한 곳에서 가깝기도 하고, 

돼지 특수부위 전문점이라 끌렸다. 

 

평일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 이미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테이블에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다. 

처음에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살모듬 2인분 주문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숯이 들어오고 고기가 왔다. 

숯불에 올라간 영롱한 고기들

고기는 살짝 양념이 되어있다. 

살모듬에는 갈매기살, 아구살, 뽈살, 항정살, 꼬들살, 혀밑살이 섞여서 나온다. 

처음에 분명 고기 종류 설명을 다 해주셨는데 고기 구우다 보니 다 까먹었다.

하지만 그게 뭐가 중요한가. 그냥 입에 들어가면 다 맛있는 것을.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아까 본 맛있게 먹는법을 참고하여 먹으니 세상 맛있었다.

익힌 파채도 달달하니 좋고 말이다. 

이런 고기에 반주가 빠지면 말이 안되니 소박학 소주 한 병 시켜 반주로 먹었다. 

 

살모듬 2인분 먹고 갈비맛이 난다는 안살도 일 인분 추가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위장이 허락한다면 육 사시미나 식사메뉴도 먹고 싶었는데 내 위장은 허락하지 않으니 깔끔하게 포기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고기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까지 삼박자가 딱 맞아 떨어진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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