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이맘때즘 다녀온 경복궁 야간개장을 올해도 다녀왔다.
작년 봄에 갔을 때 해가 지고 들어가는 게 더 예뻐 올해는 처음부터 느지막이 입장할 생각으로 움직였다.
날씨가 좋기를 기도했는데, 아침에 맑은 하늘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예쁜 하늘과 광화문
앞에는 지금 복원공사 중이라 막혀있는데 기다리다 보면 곧 또 새로운 경복궁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무인발권기로 티켓수령하고 한 장!
늘 가는 궁이지만 야간은 언제나 설렌다.
항상 보면서 예쁘다 생각하는 처마
조상님들의 기술은 정말 언제 보아도 놀랍기만 하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경회루를 보기 위해서 오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근정전을 보고 후다닥 경회루로 왔다.
이미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나도 그 틈에 사진을 찍었다.
아직 해가 완전히 진 것은 아니라 살짝 밝아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다.
해가 조금 더 지고 난 다음 찍은 경회루
저번에도 이곳에서 찍었는데, 올해도 또 찍었다.
가로로 찍어도 세로로 찍어도 어떻게 찍어도 예쁘기만 하다.
경회루 사진을 좀 더 찍고 구경했다.
경회루는 정말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것 같다.
그래도 야간개장에 왔으니 경회루만 볼 수는 없어 발걸음을 옮겼다.
야간에는 그렇게 많은 공간이 개방되는 것은 아닌데 또 낮과는 다른 분위기가 좋아 매번 찾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번 담아본 근정전
어떻게 하면 이렇게 조명을 설치할 수 있는지 신기하다.
작년 이맘때보고 다시 본 밤의 경복궁
정말 너무 아름답다.
같은 자리에 있지만 그걸 보는 내 감정과 그날의 기분, 분위기, 같이 오는 사람은 항상 바뀐다.
그럼에도 항상 바뀌지 않는 건 전통이 주는 아름다움인 것 같다.
올해도 잘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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