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개장한 삼악산 케이블카를 타려 계획했었는데
일정상 취소되다 이번에 처음으로 다녀왔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날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케이블카는 일반과 크리스탈이 있고 크리스탈은 바닥이 투명하다.
티켓을 받아 탑승장으로 이동했다.
탑승장은 2층에 있고 엘레베이터 또는 계단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엘레베이터는 동물 친화 엘레베이터라 동물도 탈 수 있다.
탑승장에서 일반과 크리스탈의 탑승줄이 나눠진다.
일반 이용객이 더 많긴 한데, 캐빈도 일반이 많아서 실제로 줄 줄어드는 속도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 같다.
회차별로 탑승하게 되어있다.
탑승은 탑승객들 일행 수 기준으로 유동적으로 관리되는데 우리는 앞 뒤 탑승객이 인원이 많아 우리만 탈 수 있었다.
큰 기대 안 하고 탔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이 아름다웠다.
푸른 산과 맑은 하늘 그리고 구름과 호수까지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진짜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 케이블카에 앉아 있고만 싶었다.
케이블카 내부에서 노래도 나와 음악과 함께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내리는 게 정말 싫었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이 다가왔다. 짧은 시간을 뒤로하고 내렸다.
케이블카를 내리면 전망대에 갈 수 있다.
정상에서 본 삼악산의 모습 정말 아름답다.
가을에 와도 좋을 것 같지만 여름이나 봄에 오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라라랜드 콘셉트의 라라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추워서 따로 먹지는 않았다.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는데 데크길로 되어있어서 어르신들도 걸어 다니기 좋게 되어있다.
산책을 하고 이디야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바깥세상을 구경했다. 일회용품이 다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종이컵은 된 다한다.
다 구경하고 내려가는 길 짧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1층 기념품 가게에서는 춘천의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혹할 뻔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지갑을 지킬 수 있었다.
케이블카 티켓으로 할인받을 수 있는 관광지에 대한 소개페이지.
연계해서 관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벼르다가 오게 된 케이블카
호불호는 갈릴 곳이지만 나는 매우 만족하였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관람 시간 동안 행복했고 또 행복했다.
다음에는 다른 계절을 느끼러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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