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DDP에서 살바토르 달리 전을 보는 김에
명동의 L7 호텔에서 1박을 했다.
L7 호텔은 명동역 9번 출구로 나오면 앞에 투썸플레이스가 있는 건물이 바로 호텔이다.
위치적으로 역에서 나오자 마자 바로 찾을 수 있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건물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노란색 조형물들이 반겨준다.
호텔 엘레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체온을 먼저 측정해야 한다.
이때 측정한 체온은 나중에 사용되니 대략적으로 나마 기억하고 있는 것이 좋다!
체크인&아웃 데스크는 3층에 위치해 있다.
3층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은 체크인&아웃을 하는 데스크 왼편은 라운지로 구성되어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먼저 웨이팅 등록을 하고 난 다음 문진표를 받아 사전에 작성한다.
왼편에 있는 바의 모습
편하게 대기하면서 쉴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코로나 관련 기본적인 자가문진표를 작성한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난 다음 기다리고 있다 차례가 되면 데스크로 가서 체크인을 진행하면 된다.
우리는 트윈룸 N서울타워 전망의 뷰를 예약해 1402호를 배정해주었다.
체크인이 끝난 후 방 열쇠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우리가 하루 숙박 할 1402호.
방 문은 검정색으로 깔끔하게 되어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는 화장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옷장과 거울이 있고 복도를 살짝 지나면 침대가 있다.
옷장 아래에는 슬리퍼가 있고 옷걸이와 가운이 걸려있다. 옷장은 긴 롱 패딩도 넉넉하게 걸 수 있게 되어있다.
욕실은 들어서면 왼쪽에 변기가 있고 가운데 세면대 그리고 오른쪽은 샤워부스로 구성되어있다.
칫솔과 빗 그리고 샤워캡 들이 파우치에 담겨져 있고
비누와 바디로션이 제공된다.
드라이기는 세면데 아래쪽 파우치에 담겨 있다.
수건은 큰 수건 2장 작은 수건 2장 발 수건 1장 총 5장이 제공되었다.
바디워시, 샴푸, 헤어 컨디셔너는 샤워부스에 있다.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샤워용 스펀지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옷장 옆에는 커피와 냉장고, 커피포트가있다.
생수는 기본적으로 2병 제공되고
커피는 드립백으로 제공된다.
유리컵 대신 종이컵이 제공되고 혹시 들고 나갈 수 있으니 뚜껑도 함께 제공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안쪽에는 침대 2개와 작은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책상용 스툴이 있었다.
공간에 맞게 야무지게 있을 건 다 있는 느낌이고, 작은 테이블은 저녁에 침대에서 간식 먹으면서 쉴 때나 다음날 아침에 브런치를 가져다 먹을 때 유용하게 사용했다.
침대별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콘센트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커튼을 걷었을 때 보이는 남산 뷰!
타워가 잘 보여서 너무 좋았고,
밤에 불 들어왔을 때는 불 들어온 대로
그렇지 않을 때는 그렇지 않은 대로 너무 좋았다.
창 너머로 풍경을 보고 있자니, 이대로 쭉 시간이 멈추었으면 했다.
짐을 풀고 잠시 저녁을 먹고 돌아와
넷플릭스를 보며 휴식을 취하다
21층에 위치한 라운지 바를 갔다.
라운지 바를 가기 위해서는 맨 오른쪽에 위치한 21층을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다른 엘레베이터를 탔다가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간 것은 안 비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자마자 보이는 원산지 표시 간판이 있고 왼쪽으로 돌면 바로 입구가 보인다.
사람들이 다 빠지고 난 밤늦은 시간에 와서 그런가 손님은 별로 없었다.
목적으로 했던 칵테일은 판매하지 않고 와인 종류만 판매하고 있어 자리에 앉아 메뉴판 구경만 하다 내려왔는데
다음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와인과 안주를 먹으러 방문하고 싶다.
L7 명동 호텔은 처음 방문이었는데, 친절했던 직원분들과 좋은 뷰로 멋진 기억만 남았다!
다음에도 이 기분을 느끼러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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