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어디를 갈까 하다 예약하게 된 프라이팬 1046
후기가 괜찮기도 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벼르다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내부는 작고 아담하다 테이블은 4개 정도 있고 바 좌석이 몇 개 있다.
그렇게 넓지 않은 공간에 인테리어가 예쁘게 되어있다.
메뉴판을 보고 토마호크 세트에 안심스테이크 300그램을 추가했다.
세트 구성은 식전빵,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와인 또는 음료 3잔인데
파스타는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매콤)를 선택하고, 음료는 자몽에이드? 하나 와인 2잔으로 선택하고 탄산수를 하나 선택했다.
1인 쉐프가 조리하는 곳이라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식전 빵과 샐러드가 같이 나왔다.
빵에 가루가 올라가 있는데 오븐에 한 번 구워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다.
원래 빵이 3조각 나오는데 인원수에 맞춰서 한 조각 더 주셨다.
이런 작은 배려가 감동하게 만드는 것 같다.
주문한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
넓은 면을 사용했고 소스에 고기가 듬뿍 들어있다.
스테이크를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으니 일부러 매콤한 맛으로 주문했고,
매콤하기는 해도 못먹을 정도로 매운 느낌은 아니었다.
안심 스테크가 먼저 나왔다.
안심 스테이크랑 가니쉬가 함께 나왔고
스테이크 굽기는 안심과 토마호크 모두 미디엄 레어로 요청했다.
스테이크가 정말 부드러웠다.
부드러운데 뻑뻑하지 않고, 정말이지 맛있었다.
뒤이어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나왔다.
토마호크 역시 가니쉬와 함께 나왔고, 안심과 다르게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가 나왔다.
토마호크 스테이크역시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안심이 부드러워서 더 맛있었다.
원래 메뉴구성에는 없으나 서비스로 주셨던 티라미수
진하니 맛있었다.
어버이날을 기념해서 외식으로 간 거였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그렇게 조용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조금 늦을 것 같아서 미리 연락하니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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