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합정 천이오겹살

저번에 먹으려다가 못 먹은 냉동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 발견해 다녀오게 된 천이오겹살

퇴근하자마자 후다닥 달려갔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았는데, 먹고 있으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메뉴판은 이렇게 있는데 우리는 냉동 삼겹살 2인분 냉동 오겹살 1인분을 주문했다. 

불판에 고기를 올린 모습 삼겹과 오겹은 껍데기 유무로 구분할 수 있었는데 

같이 있고 냉동이다 보니 별로 크게 티가 나지는 않았다. 

삼겹살과 함께 김치와 콩나물을 같이 불판에 올려 구워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냉동 삼겹살이었는데 맛있었다. 

최근에는 두툼하게 나오는 삼겹살을 주로 먹었었는데, 가끔 이렇게 얇은 냉동 삼겹살이 생각날 때가 있다. 

삼겹살은 진짜 냉동으로 얇게 구워도 맛있고 두툼한 냉장 삼겹살도 맛있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고기는 정말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약간 배가 애매하게 불러서 술밥은 먹지 못했지만,

다음에 방문하면 술밥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기분 좋은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