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끄적끄적

1~2월 일상 기록

솜솜🍀 2025. 2. 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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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

서울역으로 점심 먹으러 온 날 

1월이지만 날이 따뜻했고, 하늘이 맑아서 남산 타워가 정말 잘 보였던 하루

서울역으로 다니면 이 남산 타워를 매일 볼 수 있는 건가 하는 실없는 생각을 하며

이날 먹은 음식도 야무지게 사진 찍어두었는데 언제 올릴 수 있을지

2월에는 올릴 수 있을 거라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투썸 플레이스 - 스초생

투썸의 스초생 정말 맛있는데 

아이스박스 형태로 먹으니 새로운 기분이다.

쿠키앤 크림 아이스박스는 처음 먹는데 달달하니 기분 좋아지는 맛

커피랑 먹으니 단거 내려주고 또 들어가고 

이거 먹기전에 점심 한가득 먹고 왔는데 또 들어가는 것을 보면 밥배와 후식배는 분리가 되어있는 것이 분명하다.

 

카페 파스쿠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호두 파운드

카페에 공부하러 갔던 날 

뭔가 케이크를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할 때 무난하게 고를 수 있는 조각 파운드케이크

이천 원 정도 하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지도 않아서 오후시간에 카페에 있을 때 먹기 적당한 것 같다.

이걸 받아올 때는 천천히 나눠서 먹어야지 생각하지만 

막상 받아오고 나면 앉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먹어버리고 나머지 시간은 커피만 마시게 된다. 

늘 천천히 먹어야지 다짐하지만 후식 앞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그 다짐 따위는 다 지워버리게 되는

이날 카페에 세 시간 정도 있었는데 커피와 케이크 한 조각으로 버텼다.

 

명절의 경탁주와 김치전

명절에 먹었던 경탁주

성시경 막걸리라 신기해서 샀었는데, 품질 이슈 인가로 재배송 해주어서 이번에 그 막걸리를 개봉했다.

사실 그전에 온 거랑 비교해보려고 했는데 내 입에는 크게 뭔가 달라진 게 없었다.

분명 재배송 해주면서 넣어준 것도 읽었는데 막상 입으로 먹으니 읽은 것과 내가 느끼는 것은 또 달랐다.

묵직한 막걸리라 전이랑 먹어도 좋고 고기랑 먹어도 조합 좋았다. 

평범한 명절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던 막걸리였다. 

 

맛찬들 왕소금구이 아산 배방점

출장 갔다가 먹은 맛찬들 왕소금구이

맛찬들의 삼겹살은 정말 언제 먹어도 참 맛있다. 

이날 눈이 정말 많이 와서 KTX도 지연되고 출장 가는 길도 너무 험난했는데 

삼겹살은 죄가 없었다. 출장의 고생이 씻겨 나가는 느낌

맛찬들은 어느 지점을 가도 다 맛이 있는 것 같다.

이거 먹고 돌아갈 생각 하니 정말 끔찍했는데, 그래도 삼겹살은 참 맛있었다.  

 

발로나 초콜릿

작년 겨울 대만 여행길에 면세로 샀던 초콜릿

회사에서 하나씩 먹으려고 가지고 왔다. 

일하다가 힘들 때 맛있는 초콜릿으로 기분이나 좋아지자 싶어서 가지고 왔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화가 나더라도 맛있는 거 먹으니 기분이 좀 나아지는 효과가 있다.

요즘 일이 몰리고 많아서 정말 정신없고 힘든데, 그럴 때 하나 먹으면 먹는 동안은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단점은 계속 먹게 된다는 건데 그렇게 먹지 않도록 자중하고 있다. 

아몬드가 오독오독 씹혀서 씹는 재미도 있고 다크와 밀크가 깊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요즘 팍팍한 회사 생활의 한줄기 빛이다. 

컴포즈 콤보

컴포즈 콤보가 출시된 날 주문해 먹은 컴포즈 콤보

앱에서는 커스텀 주문은 안되고 세팅되어 있는 콤보만 주문 가능해서 커피콩빵이 올라가 있는 콤보로 골랐다. 

아침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카스타드 같은 간식 먹었는데, 이렇게 콤보로 같이 구성되어 있는 거 먹으니 편하다.

메가사이즈 커피컵에 커피랑 같이 콜팝 형태로 주는데, 이래서 아이스만 되는 건가 싶다.

아이스만 먹는 나로서는 환영이다. 

다음엔 키오스크로 모닝콤보를 먹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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