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상반기 하반기 경복궁 야간개장 시즌만 되면
한 번은 오게 되는 경복궁
또 경복궁이다.
이번에는 해가 지기 조금 전에 도착했다.
언제 봐도 멋있는 경회루
경회루 보려고 경복궁 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앞에서 보아도 예쁘고 옆에서 보아도 예쁘고 어느 한 곳 안 예쁜 곳이 없는 경회루
물 위로 비치는 건물의 형상만 보아도 기분이 설렌다.
옆으로 보이는 인왕산과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커다란 나무 그리고 경회루까지 한 편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다.
낮에 보아도 예쁘고 밤에 보아도 예쁘고 정말 언제 보아도 예쁘다는 생각만 든다.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위치
이제는 이 곳에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 하나 찍는 것도 힘들어졌다.
다른 곳도 예쁘지만 이 쪽에서 보는 경회루가 특히나 더 예쁜 것 같다.
살짝 옆으로 와서 본 모습
어두워지기 시작한 하늘이 아름답기만 하다.
경회루 구경을 마치고 경복궁 내부 산책을 했다.
야간개장은 개방 범위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번 볼 때마다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교태전을 향해 걸어가면서 지나가는 건물들에 대한 설명을 보기도 하고
하늘을 보기도 하고
흙길을 걷는 것을 느껴보기도 하고 이래저래 느끼면서 걸어 다녔다.
은은하게 조명이 들어와서 더욱 아름답고 운치 있던 궁
가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나오기 전에 머지막으로 본 근정전
이쪽에서 사진 찍어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은데 아름다웠다.
멀리서 본 경복궁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야간개장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꼭 꿈속에 있는 것 같다.
이래서 매년 야간개장을 끊지 못하나 보다.
하반기에도 경복궁 야간개장을 또 가겠지.
오랜만의 궁 나들이는 언제나 즐거운 기분만을 남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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