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오래된 빵집이 있다고 해서 지도에 표시해 두었었는데 마침 근처에 있어서 방문했다. 백년가게 표시가 인상 깊다. 가게로 들어가니 빵으로 가득 찬 공간이 보였다. 고소한 빵 냄새가 진동하고 정말 옛날 느낌이 가득한 빵집이었다. 버터크림빵과 구로맘모스가 유명하다고 들어서 이 두 개는 꼭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가게 한 쪽에는 백년가게에 대한 설명이 있다. 도넛과 꽈배기 크로켓 등도 파는데 정말 보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었다. 구경하다 참지 못하고 꽈배기를 하나 주섬주섬 담았다. 쿠키와 휘낭시에도 파는데 휘낭시에를 보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 보여서 하나씩 담았다. 나중에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하나씩만 산 것이 정말 후회되는 순간이었다. 유리 진열장 안에는 만주와 베이비 슈 마들렌 같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