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번개에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문득 감자탕이 생각나서 검색해서 발견한 신동궁 감자탕. 뼈찜의 비주얼에 혹했고, 맵찔이어도 먹을만했다는 후기를 보고 뭔가 먹어보고 싶어졌다. 금방 갈 줄 알았는데 미묘한 길치라 살짝 헤매다 도착한 감자탕 집! 주문하기 전 물어봤을 때 신라면 보다 약간 맵다고 맛있게 맵다고 해서 그거 믿고 뼈찜 고고! 기본 찬의 구성은 심플하다. 백김치, 양파랑 마늘종 고추, 그리고 감자탕 국물 국물 마시는 순간 술도 안 마셨는데 괜히 속이 풀리는 기분이 들면서 설렘이 최고조였다.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들깨가루 조금 넣어서 먹었다. 김치 먹으면서 기다리는 중 뼈찜이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맵찔이인 나에게는 좀 많이 매웠다. 처음에는 괜찮은 줄 알았지만 전혀 괜찮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