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를 보러 갔다가 과학문화관이 재개관을 했다는 것을 보고 한 번 구경해보자 싶어 들렀다. 입구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았지만 안에는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분명 다른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해시계나 물시계 그리고 천체와 관련된 유물이 주를 이렀다. 조선의 시간체계와 다양한 해시계들 사실 해시계하면 하나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해시계가 있는지 몰랐었다. 보지 못했던 아니 배웠어도 기억나지 않을 것이 분명한 시계들을 보면서 이렇게 다양한 시계가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지나갔다. 해시계와 더불어 물시계도 나오고 예전에는 분명 이곳에서 자격루 모형이 있어 움직이는 모양을 재현해 두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소리만 들을 수 있다. 그래도 은은하게 들리는 소리를 들으면 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