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시간이 조금 남아서 소호거리를 산책하다 들어갔던 소호카페 버스 터미널 근처에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짐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 같다. 평일의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은 별로 없었다. 내부는 넓었고 그물로 되어있는 공간이 특이했다. 커피를 주문하고 그물로 되어있는 공간에 가방을 두고 이곳저곳 구경했다. 속초 관광 지도가 귀엽게 붙어있다. 아무래도 속초가 관광도시다 보니 관광 책자 같은 것도 있어서 처음 오면 여기에 들러서 책을 보면서 코스를 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여행지에 도착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커피는 양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요즘 카페 평균적인 양인 것 같다. 커알못이라 맛은 모르고 그냥 커피라서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