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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2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고흐전을 보러 왔던 날,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는 한국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특별 전시회인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이 하고 있었다.처음에는 전시 하나만 볼라 했는데, 이왕 예술의 전당 가는 김에 전시 두 개를 보자 싶어 2층에서 열리는 전시도 보러 갔다.고흐전을 보기 전에 2층으로 먼저 가서 카라바조 전시부터 봤다. 2층에 올라가니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그림이 보인다. 설레는 마음으로 티켓을 교환하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되는 공간카라바조의 대표작인 성 마태오의 소명 속 모티프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한 공간이라 한다. 어두운 공간에 한 줄기 빛이 빛과 어둠을 느끼게 해 주면서 작품 속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이 공간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전시가 시작된다. ..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정말 오랜만에 전시를 보고 왔다. 그동안 현생에 찌들어 사느라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사치스러운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러다 보니 감수성이라는 게 메말라버리고 오히려 사람이 우울해지는 것 같아 오랜만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에 본 전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의 전시였다. 뭉크 하면 절규밖에 몰랐는데 이 작가를 주제로 한 전시여서 흥미로웠고,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전시라 고민 없이 선택했다. 현장에서 예매하는 것보다 카카오예약하기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기에 카카오예약하기로 미리 예매하고 정해진 날 방문했다.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간 사람들이 티켓교환하는 것을 자주 잊는지 입구 앞에 안내판이 있다. 예술은 결정화하기 위한 사람의 욕구라는 말이 울림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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