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주말 카페 가서 책이나 읽자 싶어서 평소 가보고 싶었던 카페에 방문했다. 가는 길에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맛있게 먹었던 카페 앞을 지나게 되어서 잠시 고민했지만 원래 목적했던 카페를 가기 위해 큰 마음을 먹고 지나쳤다. 가게는 단독 건물이고 새하얀데 가게 이름만 깔끔하게 적혀있다.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식물도 있고 밝은 느낌이라 좋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시키기에는 아쉬워서 마들렌도 하나 시켰다. 커피는 산미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중 선택할 수 있다. 산미 있는 커피를 싫어하는 나는 당연히 산미 없는 커피를 시켰다. 예쁜 접시에 마들렌을 담아주신다.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고 주말에 책 읽고 싶은데 집에서는 책이 안 읽히는 것 같고 어디 멀리가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