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카카오 톡에서 배너광고를 보고 충동적으로 예약했던 반 클리프 아펠 전시 시간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사랑의 서사시라는 전시 제목에 끌려 예약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자인 플라자는 몇 번 가봤어도 아트홀은 어디인지 몰라서 좀 헤맸다. 입구에서 예약 내역 확인을 하고 브로셔를 받은 뒤 입장줄에서 대기다가 입장했다. 반 클리프 아펠의 브랜드 이름의 유래를 알 수 있었다. 입구를 들어서면 도슨트가 주요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전시를 보다 궁금한 게 있을 경우 물어보면 알려주시는 것이 좋았다. 집사를 부르는 차임벨이라는 바쿠나요트 벨 하나도 작품으로 만들어 낸 섬세함이 돋보인다. 보석들은 정말 너무 아름다웠는데 쇼케이스 안에 있어서 그런가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정말 백배는 더 아름다운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