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저녁을 먹고 집에 가기로 해서 방문하게 된 등나무집
오래된 노포 맛집인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들어오자마자 느껴지는 노포의 향기
저녁 8시쯤 되었던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많았고,
대기석에서 잠깐 기다리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자리 안내 받고 바로 세팅되었고 음식은 꼬리찜 작은 것으로 주문했다.
소꼬리찜은 영등포에 대한옥만 먹어봤는데, 여기는 어떤 맛일지 벌써 기대가 되었다.

반찬으로 나오는 국물이 정말 진한 맛이었다.
살짝 꼬릿꼬릿한 느낌인데 정말 진해서 쑥 내려가는 느낌이다.
반주하는 사람들과 아저씨들만 있는 테이블이 왜 많은지 알 수 있던 순간이었다.

미리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 것인지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가스레인지 위에 꼬리찜이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작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화구에 비해서 그릇이 작으니 뭔가 더 작아 보이는 느낌이다.

한 조각 덜어서 먹었는데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부드럽다.
가게 들어오면서 보니까 사람들이 거이 대부분 꼬리찜을 먹고 있던데
왜 꼬리찜을 먹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다.
부추 듬뿍 들어있는 간장양념에 고기 콕 찍어서 먹어도 맛있고 고기 위에 올라가 있는 파 잔뜩 올려서 먹어도 맛있다.
아무리 맛있는 고기찜도 고기가 야들야들하지 않으면 많이 먹기 힘든데
고기가 부드러워서 정말 좋았다.
오래된 노포맛집이 왜 오래된 노포맛집인지 알 수 있었던 곳이었다.
역시 음식점은 음식의 맛과 질이 좋아야 오래갈 수 있는 것 같다.
언제 와도 한결같은 느낌을 줄 것 같은 음식점에서의 짧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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