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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먹은 것들

아산 - 정통중화요리 우성 아산에 출장 갔다가 가게 된 중국집 중화요리 우성짜장면 소스가 되게 걸쭉하고 재료가 듬뿍 들어있다. 칠리새우랑 탕수육도 바삭바삭 양념도 잘 배어있고 맛있다.주변 사람들이 먹는 것을 보니 여기 짬뽕이 정말 대박이었는데 짬뽕이 산더미 같은 해물과 함께 나오더라.먹다가 질릴 것 같은 양에 저렴한 가격의 맛과 가격을 모두 잡은 음식점이다.저녁에는 주점처럼 운영하는 것 같은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녁에도 와보고 싶다.    서초 양재시민의숲 - 국보성 지하에 있는 중국집 지하로 들어가기 전 까지는 꽤 큰 중국집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들어가니 넓은 매장이 반겨주었다. 냉짬뽕이 있어서 주문했고 처음 봤을 때는 물냉면에 다진 양념 올려준 것인 줄 알았다. 짬뽕같이 않은 깔끔하고 칼칼한 국물에..

국립중앙박물관 취객 선비 3인방 변색 미니잔 세트 구매 후기

매번 예약 구매일에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잊어버리고 있던 변색잔서진이네에 나온 것을 보고 다시 불타올라 예약 주문했다. 8월에 주문했는데 오픈하는 오픈일에 맞춰 주문하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잔은 예쁜박스에 들어있다.변색이 되는 부분은 살짝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다. 색이 변하는 변색잔은 가지고있지만 투명한 변색잔은 또 처음이라 설렜다. 색 올라오는 거 테스트해보고 싶어서 미리 냉장고에 생수도 한 병 넣어두었었다.  생수를 꺼내 물잔에 부으니 천천히 붉게 올라온다. 주변에 있는 꽃무늬 같은 게 알딸딸함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고그림만 봐도 내가 취하는 기분이다.  친구들과 그리고 혼자만의 술자리에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또 왜 샀냐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잘 한 소비였다. 9월에도 또 주..

서울 강남 무탄 코엑스점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동물의 숲과 콜라보했다고 해 관람을 위해 코엑스에 방문했다. 맛있는 음식점이 많은 코엑스인 만큼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다무탄에 방문했다. 전에 스테이크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 방문하였는데 주말 점심이라 그런가 약간 기다려야했다.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들어오라는 알림톡을 받고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스테이크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했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를 읽으면서 배웠던 파김치도 하나 추가 주문했다. 파김치는 별도의 추가 비용이 없이 추가할 수 있는 밑반찬인데 기본찬으로는 나오지 않으니 별도 추가 주문을 해야 한다.   음식은 꽤 빠르게 나왔다. 스테이크 짜장면이라는 이름에 맞게 큼지막한 고기가 잔뜩 들어있다. 계란은 반숙으로 구워져있어 짜장면이랑 먹으면 고소하니 좋았다..

서울 마포 여장군 망원점

마포구청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하고 난 다음 먹으러 온 여장군원데이 클래스 한 곳에서 가깝기도 하고, 돼지 특수부위 전문점이라 끌렸다.  평일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 이미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테이블에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다. 처음에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살모듬 2인분 주문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숯이 들어오고 고기가 왔다. 숯불에 올라간 영롱한 고기들고기는 살짝 양념이 되어있다. 살모듬에는 갈매기살, 아구살, 뽈살, 항정살, 꼬들살, 혀밑살이 섞여서 나온다. 처음에 분명 고기 종류 설명을 다 해주셨는데 고기 구우다 보니 다 까먹었다.하지만 그게 뭐가 중요한가. 그냥 입에 들어가면 다 맛있는 것을.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아까 본 맛있게 먹는법을 참고하여 먹으니 세..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

기아와 키움의 경기가 있던 8/14일 오랜만에 고척돔을 찾았다. 처음에는 하느님석으로 불리는 고척 4층을 예매했었다가 취소표로 1루 외야 4층 430 구역 C열 18번으로 옮겼다.  외야는 처음이었는데, 외야쪽에도 가게들이 많이 있었다. 고척돔 오느라 모든 체력을 다 쓴 상태라 그냥 빨리 살 수 있던 순대와 콜라 하나 사서 자리로 이동했다. 보통 지류티켓을 받고 위치 확인으로 자리를 찾았었는데 이번에는 모바일 티켓으로 발급 받아서 온 거라 자리 찾는데 한참 걸렸다.  시야는 정말 탁 트여있고 생각보다 선수들도 잘 보였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경기가 한 눈에 들어오는 중앙으로 더 보기 좋았다. 외야라 그런지 고개를 살짝 돌리면 기아 응원석도 볼 수 있었다. 야무지게 산 순대짭조롬해서 소금 안 찍어도 되어서 ..

경기 고양 삼보가든 장항본점

일산 아람누리에서 공연을 보고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 삼보가든에 오게 되었다. 아람누리에서 가깝고 무엇보다 돼지갈비 비주얼이 맛있어 보여서 안 올 수 없었다. 음식점에서 자주 보이는 종이 테이블보가 깔려있다. 고기메뉴는 소갈비, 돼지갈비, 안심 이렇게 3 종류 있는데 우리는 돼지갈비 3인분을 주문했다.고기는 살짝 초벌해서 나오고 숯불에서 다 익도록 잘 뒤적거려 주면 된다. 양념된 고기라 타지 않게 열심히 뒤집어줘야하는게 귀찮긴 하지만그래도 맛있는 고기를 먹을 생각에 신나는 마음으로 뒤집었다. 어느 정도 익은 고기를 잘라서 마저 익히고 난 다음의 모습 다 익은 고기를 양파와 함께 먹으니 달달하고 부드러운 것이 꿀맛이었다. 이런 거 먹을 때 반주 안 하면 안 된다며 홀로 청하 한 병 주문했다. 차가운 청하를..

서울 마포 메리제이스튜디오 모루인형 원데이 클래스 후기

요즘 누구나 만들어본다는 모루인형을 만들러 마포의 메리제이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들어서자마자 예쁘게 꾸며진 공간이 맞이해 주었다. 수업은 다섯시에 시작했고, 샘플로 만들어진 모루인형을 보면서 어떤 인형을 만들 것인지 고를 수 있다. 토끼 인형을 만들기로 결정했고, 인형 모양을 결정하고 나면 이제 모루 종류를 고르는 시간이다. 다양한 모루 중에서 내가 만들고자 하는 색깔과 재질을 고르면 된다. 나는 작고 하찮은 토끼가 만들고 싶어서 갈색 털을 골랐다. 무언가 강아지를 만들었어도 귀여웠을 것 같다. 선생님이 쉽게 알려주셔서 따라하면 금방 이렇게 토끼가 만들어진다. 아직 생명이 불어넣어지기 전이라 뭔가 덩어리 같은 느낌이다. 눈과 코를 골라서 생기를 불어넣어 준 모습여기에 볼터치까지 하니 정말 세상 하찮은 토끼..

서울 영등포 노티드 여의도IFC

여의도에 전시를 보러 간 날 ifc 몰을 지나는데 노티드가 있어 새로운 메뉴였던 볼 도넛을 먹으러 잠깐 들렀다. 쇼케이스에 정갈하게 들어있는 도넛들노티느 도넛은 빵과 크림이 맛있어서 좋다. 쇼케이스 앞에는 이미지와 함께 있는 메뉴판도 있어서 쉽게 고를 수 있다. 카카오 글레이즈 볼은 품절이라 오리지널이랑 시나몬 슈가볼을 골랐다. 같이 간 일행은 카야버터 도넛과 얼그레이 도넛을 골랐다.  도넛은 금방 준비되었다. 언제봐도 즐거운 노티드의 스마일 마크궁금했던 볼 도넛을 먹어봤는데, 내가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던킨의 먼치킨 같은 식감을 상상했는데, 상상한 것과는 다르게 약간 딱딱하고 퍼석하게 느껴지는 식감이었다. 던킨에도 이런 식감의 도넛이 있긴 하지만 좋아하지 않아 잘 먹지 않는 도넛인데 볼..

씨오세라믹 현대백화점 신촌점 팝업스토어 구매후기

피곤함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팝업스토어오늘이 팝업 마지막 날이라는 말에 혹해서 접시 구경을 쓱 해보았다. 타원형의 접시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좋아보였다. 다른 색도 예뻐보이긴했는데, 고민하다 무난한 색으로 결정 그리고 큰거보다 작은 게 더 휘뚜루마뚜루 쓰기 좋을 것 같아 작은 사이즈로 구매했다. 예쁜 엽서와 함께 분홍색 종이로 포장된 접시이미 다 알고 산건데 괜히 선물 받은 느낌이 들고 좋았다. 포장을 여니 내가 고른 접시가 나왔다. 물론 다 알고 사는거지만 뜯어 여는 건 또 다른 재미였다. 유광 무광 다 예뻤는데 무난하게 쓰기엔 유광이 더 나은 것 같다. 뒤에는 씨오세라믹의 마크가 찍혀있다. 접시사고 해당 접시에 닭가슴살도 담아먹고 과일도 담아먹고 이리저리 잘 사용하..

서울 송파 잠실야구장

7월의 마지막날 잠실야구장에 야구 경기를 보러 왔다.처음에 3루 예매했다가 막판에 자리 바꿔서 1루로 오게 되었는데, 시야가 꽤나 좋았다.6시 30분 경기라 해가 살짝 들어가는 시간이기도 했고 말이다.취소로 잡았던 자리는 312블록 5열 49번이었는데 계단 바로 옆이라 계단에 짐을 놓을 수도 있고 해서 좋았다.통로랑도 가깝고 짐도 놓을 수 있고 굳이 레드석을 가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네이비석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음식을 사서 왔어야했는데 퇴근하고 바로 오는 거라 뭘 살시간은 없었고혼자 먹기에는 양도 다들 많고, 고민하다 스태프 핫도그 하나 먹었다. 무엇보다 음식 대기하는 것이 두려웠는데 대기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좋았다. 야구장에서 핫도그는 처음 먹는데 손에 묻지도 않고 한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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