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먹기

경기 고양 삼보가든 장항본점

솜솜🍀 2024. 8. 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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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아람누리에서 공연을 보고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 

삼보가든에 오게 되었다. 

아람누리에서 가깝고 무엇보다 돼지갈비 비주얼이 맛있어 보여서 안 올 수 없었다. 

음식점에서 자주 보이는 종이 테이블보가 깔려있다. 

고기메뉴는 소갈비, 돼지갈비, 안심 이렇게 3 종류 있는데 

우리는 돼지갈비 3인분을 주문했다.

고기는 살짝 초벌해서 나오고 숯불에서 다 익도록 잘 뒤적거려 주면 된다. 

양념된 고기라 타지 않게 열심히 뒤집어줘야하는게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고기를 먹을 생각에 신나는 마음으로 뒤집었다. 

어느 정도 익은 고기를 잘라서 마저 익히고 난 다음의 모습 

다 익은 고기를 양파와 함께 먹으니 달달하고 부드러운 것이 꿀맛이었다. 

이런 거 먹을 때 반주 안 하면 안 된다며 홀로 청하 한 병 주문했다. 

차가운 청하를 잔에 따라 한 모금 마시니 

속이 정말 시원하게 뚫리는 것 같았다. 

맛있는 고기와 함께 마시는 술은 정말 두 배로 맛있는 것 같다. 

돼지갈비 맛있어서 1인분 더 추가해서 주문한 것은 안 비밀.

 

이날은 늦은 시간에 간 거라 냉면 기계 마감되어 냉면을 못 먹은 것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고 즐거운 식사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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