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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온 김에 뭉티기가 먹고 싶어서 낮부터 뭉티기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찾아보다 발견한 백광생고기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고 무엇보다 이른 시간부터 뭉티기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갈 즈음에 방문한 거라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생고기랑 칼국수 하나씩 주문했다.
기본으로 준비된 반찬
저 감자가 맛도리였다. 갓 쪄서 그런지 포슬포슬하고 따끈따끈한 알감자 하나 먹으니 천국 가는 기분이었다.
뭉티기 먹는데 반주 안 할 수 없으니 낮부터 소주 한 병 시켰다.
조금 기다리니 나온 뭉티기
고기가 찰져서 접시에서 안 떨어진다 하는데
진짜 안 떨어지는지 뒤집어봤다.
육회나 육사시미보다 색이 더 선홍빛으로 진해 보이는데 그래서인가 더 기대가 되었다.
따로 준비된 전용 소스랑 함께 뭉티기 먹으니 쫄깃쫄깃하고 살살 녹았다.
고기를 먹고 있으니 국물로 소고기뭇국이 나왔는데
이 국물이 정말 무서운 국물이었다. 아까 반주로 먹은 술이 싸악 내려가는 느낌이라
이거 진짜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를 얼추 먹어갈 때쯤 나온 칼국수
국물이 심심하니 옛날에 집에서 끓여 먹는 것 같은 칼국수였다.
뭉티기 먹다가 칼국수 하나 먹으니 든든하니 좋았다.
점심으로 뭉티기 먹으려고 찾은 가게였는데
뭉티기는 대구에서 먹는 게 진짜 찐이구나를 느끼게 해 준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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