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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토스트 파는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모인
있던 곳에서 가까운 곳이라 결정했는데,
별다른 간판이 없이 입간판만 하나 있어서 살짝 헤맸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어? 하는 곳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입구 앞에 붙어있는 사진들
꼭 카페의 분위기를 미리 보여주는 것 같다.
직접 적은 글씨로 만든 메뉴판
어떤 것을 먹을까 하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호지차를 주문했다.
호지차와 함께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했다.
좌석과 분리되어있지 않은 주방
특별하게 꾸며져 있지 않지만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은 것 같다.
프렌치토스트는 딱 보았을 때는 평범해 보이는데
먹으면 빵은 부들하고 잘 구워서 맛있었다.
어릴 때 집에서 먹던 프렌치 토스트가 생각나는 느낌이었다.
호지차는 얼음컵과 뜨겁게 우린 차를 같이 주는데
먼저 얼음컵에 덜어 먹고 남은것은 그냥 먹었다.
몸이 살짝 좋지 않아 차를 주문했는데 차를 주문하길 잘한 것 같다.
음악이 엄청 시끄럽게 틀어져 있지 않아 대화하기에 나쁘지 않고,
생각보다 좌석이 적지 않아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한참을 카페에서 수다를 떨면서 미룬 얘기를 했는데 정말 해도 해도 줄어들지 않는 얘기들과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날이 쌀쌀해서 좀 쉬려고 방문한 것인데 편안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즐거운 수다로 보낸 기분좋은 한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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