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종각역 근처에 도시 유적전시관이라고 있어서 궁금해서 방문 예약하고 다녀왔다. 

근처에 와서 깨달은 것은 공평동 곰장어 먹으러 온 적이 있고

건물 지하에서 샤브샤브도 먹었었는데 정작 그때는 이런 게 있는지 관심이 없었었는데, 이렇게 따로 또 찾아서 오게 되다니 뭔가 신기한 기분이었다. 

 

도시유적관 앞에 있더 DID 서울 역사박물관이 이렇게 서울 곳곳에 퍼져있는 줄 몰랐는데 

이걸 보고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늘 그렇듯이 입구에서 리플릿 챙겨서 인증 사진 찍기. 

도시 유적관에 마침 화신 백화점이라고 지금은 없는 백화점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어서 

온 김에 이것도 같이 봤다.

 

 

도시 유적 전시관이라고해서 공간이 작거나 뭔가 소소하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완전 별세상이었다. 

유적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렇게 넓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실제 도시 유적의 터를 보존해 눈으로 볼 수 있게 해두어서 신기했다. 

곳곳에 실제 어떤 유적이 있었곳 곳인지 안내 표시가 있어서 

아 이런 곳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 주었다.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되어있었다. 

유적관을 구경하고 기획 전시가 진행되고있는 기획전시실로 넘어갔다. 

 

 

지금은 없는 백화점인 화신 백화점 

백화점이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지 

그리고 그 시대에 팔았던 물건들을 전시해두었다. 

 

당시의 시대상을 간적접으로나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서울 한복판에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들르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서울에 있는 박물관들을 돌아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서울은 정말 참 문화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도시인 것 같다는 것이다.

박물관이라고 해서 교통이 불편한 곳에 위치한 것도 아니고, 중심에서 마음만 먹으면 방문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라 또는 시에서 운영하는 국립 박물관이 많아서 

무료로 이런 좋은 것들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최고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