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하이디라오 명동점

하이디라오 훠궈가 먹고 싶어서 예약하려 했는데 

저녁시간 예약은 이미 다 차있어서 워크인으로 방문하기로 했다. 

캐치테이블로 미리 줄서기가 가능하며 어플을 통해 몇 명 남았는지 알려준다.

6시 30분 전후로 식사를 하는 것이 목표로 다섯 시쯤 이동하면서 예약했는데

한 시간 반 전쯤 미리 줄을 서길 잘한 것 같다. 

도착하면 몇 층에서 기다릴지 미리 알려주는 것 같은데 나는 2층으로 안내받아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으로 올라가면 직원분이 몇 명인지 그리고 일행이 언제 오는지 물어본다. 

모든 일행이 다 도착해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일행이 도착하고 10분정도 더 기다린다음 1층에 자리가 생겨 1층으로 다시 이동해 자리를 안내받았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는데

토마토탕, 버섯탕, 삼계탕, 청유마라탕으로 주문하고 

소스바와 고기 야채 등을 주문했다. 

블로그 후기 찾아보다보니 다들 새우완자를 시키길래 새우 완자도 슬쩍 주문했다. 

주문항 탕과 셀프로 만들어온 소스

소스는 그냥 넣고싶은거 잔뜩 넣어서 만들었는데 마라를 조금 넣어서 그런가 고소한 맛이 강했다. 

그래도 고소고소하니 맛있게 먹었다. 

주문한 야채랑 버섯들

간장소스는 직원분이 만들어주신 완자용 간장인데 정작 먹을 때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함정

찾아보니까 방울토마토를 토마토탕에 추가로 넣어서 먹는다고 하길래

또 그런 맛팁은 따라해야지 싶어서 방울토마토 한 접시 담아왔다. 

훠궈만 그냥 먹으려니 아쉬워서 주문한 맥주

하얼빈 먹을까 하이디라오 맥주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 무난하게 테라 주문했다. 

훠궈에 맥주먹으니 아주 그냥 시원하니 술술 들어가더라.

처음에는 금방 배가 차는 것 같아 너무 많이 주문했나 싶었는데 

맥주와 함께 천천히 먹다 보니 또 다 먹었다. 

마지막에는 생면 주문해서 먹었는데 면 뽑아주는 것을 보려면 다른 걸 시켰어야 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처음 먹은 하이디라오

서울 한복판에서 작은 중국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로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