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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17

국립고궁박물관 10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

이쯤 되면 고궁박물관 풀빵 구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10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을 보러 고궁박물관에 다녀왔다. 10월의 큐레이터 추천 유물은 대한제국이 여권이었다. 최근에 고궁박물관을 다녀왔어도, 대한제국관을 보고 온 것은 아니어서, 이번 기회로 대한제국관을 둘러보기로 마음먹었다. 오직 한 전시관을 목적으로 방문한 것이기도 하고, 고궁박물관에 대한 게시물은 이미 남겨서 이건 다른 카테고리로 구분해서 남긴다. 앞으로도 큐레이터 추천 유물을 보러 꾸준히 방문할 생각인데 그때마다 계속 작성할 예정이다. 대한제국의 궁을 재현한 공간 창틀도 일반 궁과는 다르게 노란색(금색)인 것이 특징이다. 대한제국에 대해서는 정말 아는 것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 기회로 새롭게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대한제국관을..

종로 딜쿠샤

서울 박물관을 검색하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곳. 건물이 너무 아름다워서 날씨 좋은 날에 오고 싶었던 곳이다. 날씨 좋을 때 와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버스 타고 독립문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길 딜쿠샤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계단을 올라가면 안내소가 보이고, 건물이 있다. 방역 문제로 정해진 시간에만 개방하고,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인적 확인 및 체온 확인을 진행한다. 요즘 왠만한 박물관은 다 사전예약을 하고 가게 되어있어서 그 점이 편한 것 같다. 다만 코로나 4단계로 인원 제한이 걸려있어서 때론 원하는 시간에 갈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얼른 위드코로나 시대가 되어서 좀 더 자유롭게 제한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면 좋을 것만 같다. 관람시간이 되면, 인솔자가 안내를 해준다. 계단을 올라..

국립 고궁박물관 안녕, 모란

날이 좋았던 8월의 어느 날 국립 고궁박물관에 안녕, 모란 전시를 보러 갔었다. 고궁박물관입구. 예약해놔서 이름 확인과 체온 체크만 하고 입장했다. 가기 전에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리플릿 챙겨서 디지털 모란꽃길을 지나면 전시가 시작된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빛이 통과되는 모습이 아름답다. 꽃들 속에 모란 그림이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사실 모란이라는 꽃 이름과 생김새만 알지 크게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번 전시를 보면서 모란꽃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언뜻 보면 다 같은 병풍처럼 보이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각기 다른 모양으로 그려진 모란들 섬세하게 조각된 조각을 보면서 어떤 마음으로 그렸을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조각을 새겼을지 생..

한양도성 순성길 숭례문~인왕산구간

한양도성 문화제 순성 챌린지에 신청해 키트를 받았다. 예쁜 박스에 다양한 물품들이 들어있었다. 한양도성 순성길은 꼭 한번 걸어보고 싶었는데, 문화제 챌린지 신청함 김에 걸어보기로 하였다. 내가 가기로 결정한 곳은 숭례문~인왕산 구간이었다. 인왕산 구간은 찾아보니 난이도가 상이라고 나와있긴 한데 초심자도 갈만한 곳이라고 해서 가보기로 결정했다. 숭례문 도장을 찍으면서 순성길 걷기 시작! 시위의 위험이 있어 개방하지 않기로해 가까이에서 숭례문을 볼 수는 없었지만, 막아놓아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돈의문 터를 향해서 걸어가는 길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서 수월하게 걸을 수 있었다. 걸어가는 길에 정동길도 구경하고, 돈의문 안내소에서 돈의문 도장 찍고 본격적으로 인왕산으로 향해 걷기 시작했다. 인왕산 정상..

종로 백인제가옥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둘러보다가 발견했던 백인제가옥. 한옥이 예쁘기도 하고 사전예약을 하면 엽서를 준다 해서 밑도 끝도 없이 예약하고 방문! 백인제가옥은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관리한다. 입구에서 사전예약 확인을 하고 엽서와 리플릿을 챙겨서 들어갔다. 지금은 코로나로 실내 관람은 불가능하고 건물 외부만 관람이 가능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안쪽을 볼 수 있도록 개방해 놓은 부분도 있어서 창문으로 나마 구경하며 아쉬움을 달래 보았다. 리플릿에 있는 안내도 같은 건 보지 않고,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구경했다. 나무들이 잘 꾸며져 있었다. 이 돌길을 따라가면 별당으로 이어진다. 돌길을 따라 들어가 만난 별당. 정말 들어갈 수 있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은데, 밖에서 볼 수..

종로 칠궁

조선시대의 왕을 낳은 일곱 후궁들의 신주를 모신 사당인 칠궁. 인터넷으로 경복궁 서촌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으로 꼭 가봐야지 하다, 날을 잡아서 다녀왔다. 비록 비가 왔고, 해설을 해주지 않아 짧은 관람 시간이었지만 그럼에도 다녀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칠궁은 무궁화동산의 안내소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무궁화동산은 청와대 사랑채에서 조금 더 가야 발견할 수 있다. 내가 칠궁을 방문한 날에는 사랑채 앞에서 시위가 있어서 경호원과 경찰이 많이 있었다. 당황해서 동공지진하고 있으니 경호원분이 친절하게도 어디 가시냐고 물어보고 길을 알려주었다. 가는 길에도 빨리 나가고 싶어서 혼자 허둥지둥 허둥지둥거렸던 건 안 비밀. 동산 가서도 한 번에 안내소를 못 찾아서 또 다른 경호원분의..

일산 롯데백화점 젠젠스퀘어

롯데백화점 무인양품을 구경하러 갔다가, 의식의 흐름대로 커피를 먹으러 갔던 곳 얼마전에 생겼는지 매장이 생각보다 깨끗했다. 곧 할로윈이라 그런지 할로윈으로 꾸며놓은 공간이 귀여웠다. 큰 거울이 있었는데 여기서 셀카를 찍어볼까했지만 자연인의 상태여서 쿨하게 포기. 수플레 팬케이크도 팔았는데, 너무 배가 부른 상태여서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만 주문했다. 좌식 테이블도 있고 쇼파 자리도 있었는데, 간격은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좋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는데, 컵이 상당히 예뻤다. 오로라 컵에 담겨져 나오니 괜히 커피가 더 맛있는 기분.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커피 한 잔을 먹더라도 이쁜 컵에 담겨있는 것이 좋다. 커피 맛을 알고 먹는 것은 아니지만 신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써 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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