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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9

대전 포시즌 크래프트 공방 스테인드 글라스 키링 원데이 클래스 후기

대전에서 뭐 할까 하다가 평소에 안 해본 것을 하려고 예약한 원데이 클래스 평소에 원데이 클래스를 종종 듣기는 하는데 보통은 베이킹이나 꽃꽂이 같은 것만 들어서 새로운 것을 무엇을 해볼까 찾아보다 스테인드 클라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평소에 궁금했기도 하고 말이다. 시간에 맞춰 도착한 공방 공방 안에 예쁜 스테인드 글라스 조각들이 꾸며져 있는 것이 꽤나 아늑해 보였다. 내가 만드는 것은 조명이 아닌데 조명을 보니 괜히 조명을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자리에 앉아 도안을 고르고 그다음에는 유리를 골랐다. 유리를 고른 다음에는 유리를 잘라야하는데 이게 꽤나 힘과 섬세함이 필요한 일이더라. 스테인드 글라스 되게 쉽게 보았는데 쉽게 볼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유리를 자르면서 깨달았다. 삐뚤삐뚤하게 ..

대전 왕관식당

대전에서 뭘 먹을지 지도를 보며 찾다 발견한 왕관식당 점심에만 영업하는 곳이라 늦지 않게 찾아갔다. 내비게이션에서 다 왔다고 했는데 보이지 않아 뭐지 싶었는데 골목으로 들어가니 간판이 보였다. 간판부터가 나 오래된 식당이라 말해주는 것 같다. 꼭 가정집처럼 생긴 식당을 들어서니 이미 사람들이 꽤 있었다. 예전에 생활의 달인에 나왔었나 보다. 메뉴는 콩나물 밥과 육회가 있는데, 이따 저녁도 먹어야 하니 콩나물 밥 하나랑 육회 대자 두 개 시켰다. 육회는 1인 1 접시 국룰아닌가요. 된장국과 콩나물 밥용 간장 그리고 깍두기가 나왔고 이어서 육회랑 콩나물 밥이 나왔다. 전에 다른 데서도 콩나물 밥 양이 많아서 여기도 그럴 것 같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양이 많았다. 양념 야무지게 올려서 비벼서 먹고 육회를 반 ..

대전 스모프치킨

대전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 저녁을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리를 들을까 고민하다 시장 안에 있는 치킨집 비주얼이 너무 영롱해 보여 치킨을 먹기로 결정했다. 대전 중앙시장의 명물이라는데 시장은 와봤어도 치킨은 왜 안 먹어봤는지 의문이다. 돌아가는 치킨과 간판을 보니 더욱 기대감이 솟아올랐다. 가게에서는 소와 대 두 가지 사이즈로 주문이 가능했다. 쫄간장치킨이 궁금해 쫄간장치킨 소자로 주문했다. 생맥주나 소주 가격은 적당한 편이다. 치킨에는 역시 반주 필수라 생맥주와 소주도 하나 주문했다. 먼저 나온 술과 기본찬 기본찬은 심플하다. 양파장아찌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국내산만 취급한다는 배너가 붙어있고 화장실은 2층에 있다. 남녀 공용이긴 하지만 깨끗했다. 기다리니 나온 쫄간장치킨 밀가루 떡과 함께 나와 꼭..

1박 2일 대전에서 먹은 음식들

점심으로 먹은 짜글이와 계란말이 제육짜글이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솥밥이 함께 나오는데, 이 솥밥에 숭늉을 만들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계란말이는 정말 놀라은 크기였는데 저 크기의 계란말이가 8,000원이라는 것도 놀라웠다. 저녁이었으면 반주도 함께 했을 것 같은데 점심시간이라 꾹 눌러 참았다. 지역소주라고 해서 먹어 본 선양 맥주처럼 오프너로 따야 하는 것이 신기했는데, 맛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진짜 다 알콜같은데 소주마다 조금씩 맛이 틀린 게 신기하다. 안주로 주문했던 오뎅탕 오뎅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이때 좀 취했는지 아니면 배가 불러서 맛만 보고 말았는지 맛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백자멜론에 브라운치즈 진짜 단짠 조합 최고였다. 멜론에 하몽 얹어 먹는 것은 알았는데, 브라운 치즈랑 ..

대전 성심당 대전역점 순수마들렌

대전에 볼일이 있어 간 김에 성심당에서 순수마들렌을 구매했다. 일정상 구매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포기했었는데, 운이 좋게 시간이 남아 호다닥 구매했다. 빵도 구경하고싶었는데 기차시간이 다가와서 빵을 구경하지는 못하고 바로 마들렌만 들고 결제줄로 이동했다. 성심당 결제줄은 참 신기한 게, 줄이 정말 긴데 그 긴 줄이 빠르게 빠지는 게 참 신기하다. 다들 숙련된 손길로 빵을 포장하고 가격을 찍고 하는데 달인들로 보인다. 대전에서부터 곱게 이고지고 온 순수 마들렌 부활절 기간에 구매해서 그런지 부활절 그림이 그려진 띠지가 둘러져있다. 띠지를 벗겨내면 평소에 볼 수 있는 마들렌 박스가 보인다. 박스를 여니곱게 담겨있는 마들렌들이 보인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이 맛을 아니까 두 박스 사지 못한 것이 약간 후회되..

대전 유성 원조태평소국밥 유성점

유성온천에 볼일이 있어 온 김에 태평소국밥에 들렀다. 저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온 김에 또 들렀다. 국밥 한 그릇에 8,500원인 저렴한 가격에 수육이나 육사시미도 저렴한 편이다. 국밥과 수육을 시키고 나중에 육사시미도 작은 것으로 하나 주문했다. 금방 나온 소국밥 진짜 맑은 국물에 무랑 고기가 들어있는 국밥인데 이게 그렇게 맛있다. 진짜 왜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진하고 맑은 국물을 한 입 먹으면 안 먹은 술도 내려가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이때 진짜 술 마실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다. 다음으로 나온 소머리수육 소 머릿고기는 취향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삶은 고기보다 구운 고기가 훨씬 좋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시킨 육사시미 육사시미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국밥과 수육까지 잘 눌..

대전 유성 겐츠베이커리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대전에 왔으니 성심당을 가야 하는데 성심당은 이따 대전역에서 갈 예정이라 먼저 겐츠 베이커리에 들렀다. 빵집을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빵냄새와 함께 정말 다양한 빵들이 있어서 눈이 절로 돌아갔다. 다 먹지도 못할거면서 다 사고 싶고, 이따 또 먹고 싶고 이 빵도 좋아하고 저 빵도 좋아하는 빵인데 여기 다 있다면서 혼자 신나 이리 저리 돌아다녔다. 이 걸 집을까 저걸 집을까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다 다음날 아침으로 먹기 위해 소금빵을 하나 골랐다. 다른 빵도 더 사고 싶었는데, 가지고 가도 먹을 사람이 없이 나 혼자 다 먹어야 하니까 최대한 자제를 하게 되는 점이 아쉬웠다. 냉장고에는 조각 파운드 케이크와 냉장 보관해야 하는 디저트들이 있었다. 파운드케이크도 정말 사고 싶었는데 꾹 눌러 참고 선물용으로 쿠키 몇..

대전 유성 리틀버틀러

신세계 백화점 구경하고, 쇼핑하고 생각해보니 카페를 가지 않은 것이 생각나 지하로 내려갔다 들어온 리틀버틀러 뭔가 간판이 익숙하다 싶었더니 전에 안국역에서 노티드 도넛 사고 근처 돌아다니다가 본 카페였다.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먹고 있는 크림 커피가 맛있어 보이길래 버틀러 슈페너를 선택하고 배부르지만 디저트도 먹고 싶어서 리틀 핑거도 하나 주문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진동벨이 울려 가지고 왔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예쁘게 담겨 나왔다. 버틀러 슈페너는 크림이 달달한 라떼였다. 라떼는 배불러서 잘 먹지 않는데 이건 크림이 맛있고 양이 많지 않아서 먹기 좋았다. 그리고 리틀 핑거는 맛있는 크림이 다했다. 크림이 맛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온 거라 사실 ..

대전 서구 스웨이

대전에 가서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 찾은 스웨이 생면 파스타를 판매한다고 해서 매우 기대가 되었다. 자리가 협소하다해서 캐치테이블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약간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는데 11시 55분부터 열어주어서 미리 들어갈 수 있었다. 테이블과 바좌석이 있었고 자리마다 꽃병에 예쁜 꽃이 꽂혀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 자리에 앉고 싶어서 요청사항에 메모를 남겨두었는데 테이블 좌석으로 배정받아서 좋았다. 그리고 자리마다 예약자 이름이 적혀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부분 바로 마스크 걸이다. 코로나 시국이라 마스크가 필수인데 마스크를 걸어 놓을 수 있는 걸이를 따로 마련해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되게 사소하지만 배려받는 다른 느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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