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소금빵으로 유명한 빵집이 있어 저장해 두었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된 폴렌. 아기자기한 입구가 반겨주었다. 빵집에 들어서니 빵순이에겐 정말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다. 멜론 소금빵과 당근 소금빵은 가게를 들어서자마자 전시되어있는데 자연스럽게 쟁반을 들고 하나씩 담았다. 빵 종류도 많고 전부 다 포장되어있어서 먼지 묻어 있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구경만 해도 정말 신났다. 보는 빵마다 족족 사고 싶었는데, 어차피 먹을 사람도 없고 빵집이 아예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니 오늘은 꼭 먹고 싶은 것만 사자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 빵 저 빵을 구경하다 보니 갈릭 소금빵이 보여서 이것도 하나 담았다. 담고 보니 소금빵만 3종류를 담았고 먹고 싶었던 기본 소금빵은 보이지 않았다. 그건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고 3가지만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