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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쿼카하우스 977

강화도에 카페를 검색하다 발견한 쿼카하우스 977 뭔가 귀여운 소품이 많을 것 같아서 방문했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귀여운 입간판 쿼카 그림과 함께 쿼카 하우스 977이라는 가게 이름이 적혀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귀여운 쿼카 인형들이 반겨준다. 쿼카하우스라 그런지 쿼카 인형과 소품이 눈에 들어온다. 가게 한 쪽에는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구경하다가 강화도의 풍경을 담은 엽서 두 장을 골랐다. 소품을 고르고 주문하려고 키오스크로 갔더니 귀여운 쿼카 인형이 반겨준다. 쿼카하우스는 음료류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소품은 별도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한다. 한 구석에는 이렇게 쿼카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귀여운 곰돌이 얼음이 함께 나온다. 커피 ..

종로 국립민속박물관 호랑이나라

2022년 임인년 호랑이띠 해 특별전 호랑이 나라 호랑이 나라는 기획전시실 2에서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호랑이의 생태와 습성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그리고 한쪽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호랑이 목각 인형이 전시되어있다. 가장 먼저 십이지와 호랑이띠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쪽에 십이지신 표가 있는데 표에 한자와 그에 해당하는 동물 그리고 동에 대한 것도 있어 한 눈에 보기 쉬웠다. 특히 동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또 새로운 것을 하나 배웠다. 두번째 섹션은 우리 문화에서 호랑이가 어떤 상징을 가지고 어떻게 등장했는지, 알 수 있었다. 단군신화의 한 장면을 그린 삽화도 있고 한쪽 벽에 나오는 미디어 아트도 너무 멋있었다. 호랑이 발톱 모양의 노리개 장식을 보니 호랑이가 생각보다 우리 일상 곳곳에 녹아있다는 ..

국립고궁박물관 2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

바람은 차지만 하늘은 예뻤던 어느 날 고궁박물관의 2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을 보러 갔다. 작년에 처음 박물관을 가게 되면서 알게 되었는데, 매 달 유물을 추천해주는 것만 꾸준히 봐도 고궁박물관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겠다 싶어 최대한 빼먹지 않고 보려 나름대로 노력하고있다. 오늘따라 더 예쁜 것 같은 고궁박물관으로 가는 길 박물관에 들어가 추천 유물 리플렛을 챙긴 뒤 추천 유물이 있는 곳으로 가는 도중에 궁중서화실이 새로 단장했다 하여 궁중서화실부터 가기로 결정!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섬세하게 그려진 책들이 인상적인 책가도 병풍 처음에 볼 때는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 보면 볼수록 섬세하게 그려진 책들과 가지런하게 딱딱 놓여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다. 중국풍의 건물을 ..

강화 고려궁지

강화도에 왔으니 어디를 봐야 할지 찾아보다 발견한 고려궁지 고려궁지는 몽고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송도에서 강화도로 도읍을 옮겼다고 하는데, 이때 옮겨진 도읍터가 고려궁지라 한다. 햇살도 맑고 크게 춥지도 않아 야외 유적을 구경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들어가면 가장먼저 고려궁지의 연혁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강화유수부동헌으로 조선시대 관아 건물이다. 가을에 오면 저 커다란 나무가 예쁘게 물들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그건 그거대로 장관일 것 같다. 단청무늬는 정말 언제봐도 아름 다운 것 같다. 청록색과 예쁘게 자리잡고있는 그림들을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다음으로 구경한 것은 외규장각이다. 규장각의 부속 도서관 역할을 하였다고 하고 강화 궁지에서 꼭 봐야 할 건물 중에 하나라 정..

강화 온수분식

먹고 싶었던 가게가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해 어디를 가야 할지 급하게 찾아보다가 오게 된 온수분식 분식점이라고 되어있지만 칼국수를 전문으로 파는 가게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되어있고 메뉴판도 깔끔하다.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하다 칼만두를 주문했다. 기본찬은 김치가 나오는데 김치가 꼭 김장김치를 새로 꺼내 썰어주는 것처럼 푸짐하고 맛있어 보이게 나온다. 김치나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칼만두가 나왔다. 갓 만들어져 나온 거라 연기가 풀풀 나는 칼만두를 보니 괜히 배가 고파지는 기분이었다. 다진 양념을 풀기 전에 국물 먼저 먹어봤는데, 시원하니 맛있었다. 만두도 맛있고 칼국수도 맛있고 생각보다 바지락도 많이 들어있었다. 양이 많아서 다 먹지는 못하고 반 정도 먹었는데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강..

종로 국립민속박물관 역병,일상

오랜만에 전시를 보러 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최근에는 보고 싶어도 일정이 맞지 않거나 해서 전시를 생각보다 많이 못 보러 다녔는데 오랜만에 보러 가는 것이라 가는 길마저도 설렘이 가득했다. 언제 봐도 특이한 민속박물관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 멀리서 보면 저런 게 왜 여기 있지? 싶을 때도 있는데 그래도 이것 또한 민속박물관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설날 전이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단장한 민속박물관 박물관을 들어서자마자 장승이 반겨주어서 좋다. 이날은 명절 전이라 선물 세트를 들고 갔었는데 안내 데스크 바로 옆에 짐 보관하는 곳이 있어서 거기에 짐을 보관했다. 짐 보관은 박물관 운영시간 동안 가능하며, 보관료는 무료이다. 보고 싶었던 전시인 역병, 일상 전염병이라는 소재로 전시를 기획한 것이 흥미로워..

종로 달곰

광화문 근처에서 제일 좋아하는 그릭요거트 가게인 스푼의 그릭요거트를 사고 지하에 음식점이 많으니 돌아보다 우연히 발견한 가게 약간 안쪽에 있는데 맛있는 냄새에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갔다. 점심시간 때라 이미 나간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중인지 아직 비어있는 곳들이 곳곳에 보였다. 하나 있는 곰들렌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안 살 수 없었다. 곰들렌을 소중히 들고 스콘을 뭘 살지 고민 고민하다 가장 기본적인 고메 버터 스콘을 구매했다. 다시 봐도 귀여운 곰 들렌 곰들렌도 귀엽고 스콘도 맛있었다. 일하면서 스트레스받는 오후 시간에 달콤한 간식으로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다이어트라고 식단은 조절하려고 노력하지만 역시 디저트를 포기하는 것은 안될 일인 것 같다.

서대문 완숙

남가좌동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발견한 완숙 작은 가게지만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안주는 다양하게 있는데 뭘 시킬지 고민하다 결국 저번에 먹은 것과 같은 항정살 야채볶음을 골랐다. 술도 뭘 마실지 고민하다 결국 또 하이볼 바뀐 것은 자리뿐이다. 기본 안주와 하이볼 한 잔이 먼저 나왔다. 저번에는 정말 하이볼을 벌컥벌컥 마셨었는데 이번엔 천천히 마시려고 노력했다. 결국 잘 지키지 못한 것 같지만 말이다. 기본 안주는 먹다 보면 자꾸 손이 가서 몇 번 다시 달라고 했다. 하이볼을 먹고 있다 보니 나온 항정살 야채볶음 항정살과 야채를 볶아주는 어떻게 보면 크게 별 거 없는 안주인데 먹다 보면 이게 또 은근히 맛있다. 야채와 함께 나름 건강함을 추구하고 있는 느낌도 들고 말이다. 이번에는 바 좌석에 앉았더니 ..

금천 미분당 가산점

날이 추워서 그런가 뭔가 따듯한 국물이 먹고 싶어 져 샐러드를 먹으려다 쌀국수를 먹기 위해서 미분당 가산점을 방문했다. 점심시간보다 약간 이르게 방문해서인지 주문 후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 음식을 주문하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양지차돌 쌀국수와 웨딩 슈마이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들어가는길에 식권을 제출하고 방문등록을 하고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이다. 단체석이 따로 없고 전부 바 좌석으로 되어있어서 혼자 먹으러 와도 좋을 것 같았다. 실제로 혼밥을 하시는 분들도 꽤 계셨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양파와 단무지 그리고 매운 고추 양념은 이렇게 위쪽에 준비되어있다. 수저와 휴지는 테이블 아래쪽에 마련되어있다. 공간을 정말 최대로 활용한 것 같은 곳이었다. 휴지가 아래에 있어서 먹는 도중에 휴지가..

마포 아오이토리

날 좋은 날 들른 아오이토리 예전에 출퇴근 환승을 홍대에서 할 때는 종종 들러서 빵을 사 가고는 했는데 요즘은 환승을 홍대에서 하지 않다보니 마음을 먹고 들러야 하는 곳이 되었다. 오늘 마침 홍대에 온 김에 빵을 사기 위해 들렀다. 다양한 종류의 빵이 진열되어있다. 항상 사는 것만 사는 편이지만 다양한 빵을 구경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다. 항상 구경만하고 사지는 않는 야끼소바 빵 막상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빵이랑 면이랑 같이 먹는 것은 아직 나에게는 약간의 거부감이 있다. 빵은 빵대로 면은 면대로 먹고 싶은 마음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따로 먹는 것이 더 좋다. 냉장고에는 크림치즈와 샐러드 그리고 푸딩과 크림 멜론빵 등이 있다. 항상 보기만 하고 안 먹어본 푸딩을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겠다. 이 빵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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