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 오랜만에 효도한다고점심에 오마카세를 먹으러 왔다. 평소에 와보고 싶어서 지도에 저장해 두었었는데, 마침 좋은 핑곗거리도 있고예전에는 점심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점심도 있길래 점심식사로 3인 예약하고 방문했다. 날이 좋아서 창으로 햇살이 들어와서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다.크리스마스라 귀엽게 장식되어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앉은자리에서 보이는 풍경일본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서 내가 지금 일본에 와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방 한 켠에는 나뭇잎이 있는데, 초밥을 이 나뭇잎에 올려주어서 신기했다.정갈하게 준비되어있는 내 자리녹차는 차갑게 또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데, 나는 차가운 녹차를 골랐다. 가장 먼저 나온 갯숭어 이것을 시작으로 오늘의 식사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