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솜이의 일상다반사

고척돔에 가지고 들어갈 간식 사러 갔다가 운명처럼 만난 생생감자칩안 먹어본 거라 안 살 수 없었다.이날 야구경기 결과나 자리는 나중에 따로 쓰겠지만 인생 첫 테이블석이었는데 내가 이걸 보려고 왔나 싶었다.물론 과자랑 음식 그리고 자리는 죄가 없다. 야무지게 먹어치운 홈런볼 통에 과자를 덜어먹었는데, 바질페스토 피자맛답게 바질향이 그득했다.토마토베이스의 피자맛이라 새콤함도 살짝 들어있어서 맛있었다.스트레스받았던 기분이 살짝 풀리는 맛이었다.배부르니까 맛만 봐야지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을 한 것이 무색하게 순삭으로 먹어치웠다.새콤하니 맥주랑도 궁합이 좋아서 어쩔 수 없이 생맥주 한잔 더 사 먹었다.오랜만에 맘에 드는 과자를 먹었는데, 동네에 세븐일레븐은 집 가는 동선에 없어서 잘 안 가게 되는 것이 아쉽다.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혼자 먹기에는 양이 좀 많아서 못 사 먹어본 누네띠네 딥초코가미니로 나왔길래 구매했다.가격은 평소 사 먹는 누네띠네 가격이랑 비슷했다.요즘 과자는 집었다하면 1,500원 정도는 금방이라 그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냥 누네띠네도 맛있는데 초코맛이 진한 누네띠네는 더 맛있지 않을까 싶어서 정말 기대가 되었다.평일에는 먹을 시간이 애매해서 부득불 주말까지 기다렸다가 야구 중계 틀어놓고 경건하게 오픈했다. 오픈하니까 살짝 초코향이 느껴지기는 한다.딥초코라 그래서 정말 진한 초코맛을 기대했는데 누네띠네에 초코가 한 스푼 뿌려진 것 같은 맛이다.맛있긴 한데 이 정도면 그냥 누네띠네를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은 맛이었다.누네띠네 자체가 맛있으니까 맛은 정말 있는데, 뭔가 부족했던 맛이다.사람이..

인스타그램에서 새로 나왔다고 봤는데점심 먹고 마트 산책하는데 두 개 남아있길래 하나 구매했다.출시기념으로 용량이 증가했다는데 그래서 그런가 봉지가 좀 크다.집에 와서 열었는데 고소한 냄새가 나서 기대가 되었다.김 좋아하는데 김맛 감자칩이라니 이걸 어찌 기대를 안 한단 말인가. 다 먹기엔 양이 많아서 덜어 먹었는데, 기대한 느낌은 아니지만 괜찮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솔트 앤 올리브는 올리브 맛이 나는 감자칩이라 새로운 느낌이 컸는데, 이건 김맛이라 익숙한 느낌이 좀 더 컸다. 최근에 참기름 맛도 많이 나오고 그래서인가. 맛있지만 새로움이 크진 않은 그렇지만 익숙해서 맛있는 그런 맛이다.그래도 새로운 과자를 오랜만에 사 먹어서 기분 좋은 오후 시간이었다.

점심 먹고 마트 갔는데, 신상 과자가 있어서 구매했다.할인해서 2,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고 행사 중인 과자 구매하면 또 추가할인이 되는 것 같다.메론킥은 먹어봤으니 누룽지 팝만 한 박스 구매했다.외갓집 가면 큰 외숙모가 누룽지 튀겨서 설탕 솔솔 뿌려주시곤 했는데 왠지 그런 맛일 거 같아 기대가 되었다.쌀을 튀긴 거라 탄수나 지방은 높아 보이는데 당은 또 적다. 박스 여니 소포장된 과자가 4봉 들어있다.이천 원에 샀으니 개당 오백원인셈이다.꺼내니 작은 네모모양의 과자가 네 조각 들어있다.먹어보니 정말 내가 딱 좋아라 하는 맛누룽지 튀김에 설탕 솔솔 뿌린 아는 맛이다.자주에서 파는 누룽지 과자 좋아했는데, 그게 맛이 변해서 아쉬웠는데, 대체할 새로운 과자가 생긴 것 같다.그냥 한 봉지에 지퍼백포장이면 더..

인생 첫 당근을 성공적으로 마친 날기념하겠다며 편의점 갔다가 또 홀린 듯 KBO빵을 사고과자코너 돌고 돌다 사게 된 타코맛 쌀칩 가격은 다른 과자들과 비슷하게 1,700원이다.편의점에서 과자 한 봉지랑 빵 한 봉지 달랑달랑 들고 집으로 왔다.간단하게 식사하고 봉지 열었는데 타코냄새가 진하게 난다. 하나 입에 넣으니 짭조롬한 타코맛이 확 느껴진다.식감은 콘칩이랑 비슷한데 콘칩보다 조금 더 두껍고 덜 바삭한 느낌맥주랑 먹으면 좋을 것 같아, 같이 사온 카스라이트랑 먹었는데 딱이다.맥주안주로 감자칩이 그만 먹고 싶고, 콘칩이 먹고 싶은데 달달 고소한 그 맛은 별로 안 당길 때 먹기 괜찮은 것 같다. 모르는 브랜드고 신상이라 약간 걱정했는데 괜히 걱정했다.과자 쇼핑 성공하고 당근도 성공하고 이래저래 기분 좋은 ..

출시된 거 보고 정말 너무 먹고 싶었는데, 슈퍼에 맥주 사러 갔다가 발견해서 사 왔다.바나나킥의 동생이라는 귀여운 소개와 요즘 출시된 거라 mbti도 나와있고 여러모로 재미있다.봉지 열자마자 메로나 향이 확 나서 정말 기대되었다.향이 진해서 그런가 그만큼 정말 맛있을 거라는 생각이 잔뜩 들었다. 초록초록한 메론킥바나나킥의 노란 모습만 보다가 초록색인 메론킥을 보니 새로운 느낌이다.하나 먹으니 메론우유를 압축한 것 같은 맛이다.달달하니 하나하나 먹다 보면 한봉 금방 먹을 것 같은 느낌.바나나킥류의 식감을 좋아하면 바나나킥이랑 메론킥 돌려가며 먹어도 될 것 같고, 아니면 섞어서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다.요즘 크보빵 먹느라 신상과자에 소홀했는데 오랜만에 맛난 과자 먹어서 기분이 좋다. 피곤한 하루의 소소한 ..

잠들기 전에 농심몰 들어갔다가 얼리어먹터가 떴길래 구매했다. 처음에 초성 힌트를 보고는 단호박 과자인가 했는데, 나중에 인스타그램에 나오는 신상 과자 소식을 보니배홍동의 새로운 시리즈였다. 배홍동을 생각 못하고 단호박을 생각한 내가 웃기긴 하는데.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택배를 받아볼 수 있었다. 농심의 얼리어먹터는 신제품이 들어있는 것을 딱 보여주는 택배박스라 받는 순간도 설레임을 주는 것 같다. 기존 배홍동과 다르게 초록색 포장지였고, 건면이라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지 않았다. 비빔면류 보면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던데 이건 그래도 엄청 높은 편은 아니라 좋았다.구성은 간단하다. 면과 그리고 튀김 토핑 그리고 비빔장 비빔장이 생각보다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매운걸 잘 못먹는 사람은 살짝 덜 넣어도 좋을 ..

마트에서는 벌크로만 팔아서 못 샀는데,편의점 가니까 낱개로 팔아서 하나 구매해 왔다.칼로리와 상관없이 샀을 거지만 그래도 예의상 한번 보는데, 생각보다 높지 않다.말차랑 딸기는 언제 먹어도 잘 어울리긴 하는데, 말차맛 슈에 딸기맛 크림이라 하니 좀 색다른 느낌일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포장을 열면 딸기향이 달콤하게 난다. 말차슈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말차색이 그렇게 진하지는 않다. 언뜻 보았을 때는 이게 말차슈라고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말차색이 진하지 않아 큰 기대감은 없었는데,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속에 든 딸기 크림이 상큼 달달하니 맛있었다.말차향은 거이 안 나고 맛도 안 느껴지지만 딸기 웨하스 속 딸기 크림이 들어있는 홈런볼이라 색달랐다.새로운 맛 먹고 또 먹어도 결국엔 오리지널인 초코맛이 ..

아침 출근길에 삼각김밥 사러 갔다가 발견하고 바로 집어든 스윙칩 빨간오뎅맛인스타에서 신상과자 소식을 그렇게 보는데 거기서는 못 본 거 같은데 편의점에 있길래 야무지게 구매했다. 빨간오뎅맛이라 그런가 그냥 생각하기로는 볶음 고추장 맛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집어 들었고, 마침 장바구니에 물을 담아서 출근한 날이라, 아침부터 출근길에 과자봉지를 손에 달랑달랑 들고 출근하는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새로운 과자도 사고, 사고 싶었던 맛의 삼각김밥도 사고 여러모로 행운이 가득한 출근길이었다. 출근해서 일하는 동안에 잘 보관하고 있다가 집에 가지고 왔고 평일에는 뻗어 잔다고 열어보지도 못하다가 주말에 드디어 과자 개봉식을 가졌다.봉지 열자마자 매콤한 향이 퍼진다. 볶음 고추장맛 열였을 때와는 다른..

지에스 편의점 갔는데 이모카세 감자칩이 나와서 홀린 듯 구매했다.과자봉지에 얼굴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뭔가 더 믿음이 가는 느낌예전에도 참기름맛 감자칩은 종종 나왔었는데, 참기름반 들기름반이라 이건 어떤 맛일지 궁금해졌다.과자 봉지를 뜯자마자 고소한 향이 가득하다.여태 먹어봤던 참기름맛 난다는 감자칩 중에는 이게 제일 향이 진하게 풍기는 것 같다.보기 좋은 게 먹기도 좋다고 예쁜 접시에 덜었다.먹자마자 고소한 기름맛이 입안에 퍼진다.먹다 보면 은근하게 짭쪼롬한 맛도 난다. 생생감자칩 특유의 맛에 고소한 기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 같은 맛이다. 감자칩을 먹고 나서도 기름맛이 맴도는 거 보니 정말 진한 것 같다.아침이니까 커피랑 먹었는데, 약간 기름진 느낌도 있어서맥주나 탄산이랑 먹으면 더 조화로울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