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먹기

경북 포항 포갈집

솜솜🍀 2024. 10.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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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차 포항에 왔는데 숙소 바로 앞에 뭔가 맛집스러워 보이는 집이 있길래 검색해보고 들어온 포갈집

포항갈비집이라 포갈집 인 것 같았다.

 

대기가 있을 수 있다고봐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다행이 자리 바로 안내 받을 수 있었다.

기본찬이 꽤 잘나온다. 

묵사발도 나오고 야채도 넉넉하게 준다. 

날김을 간장에 절인 것도 나오는데 김을 간장에 절인 것을 처음 먹어봐서 신기했다. 

첫 주문은 3인분 부터 해야해서 

갈비양념이 되어있는 포갈살 2인과 생고기인 포갈꽃살 1인분 주문했다. 

고기는 주문하면 바로 나오고 고기의 자태가 영롱하다.

포갈살은 양념이 되어있어서 탈 수 있으니, 

수시로 뒤집어 주면서 구워야하고 소고기고 고기가 얇아 금방 익는다.

생고기에 파김지를 얹어 먹으면 세상 천국이 따로 없다. 

추가로 주문한 된장찌개 

청국장이 섞인 것 같이 진한 맛의 찌개인데 

건더기가 정말 풍성하게 들어있다. 두부도 생각보다 큰 조각이 들어있어서 

이천원의 가격으로 이렇게 건더기가 듬뿍 든 찌개를 먹어도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비스로 나온 포갈탕

국물이 진짜 진하고 맛있다. 속이 좀 안좋은 상태였는데 정말 살겠다고 국물을 계속 먹었다. 

한약재가 들어가서 그런가 백숙같은 기분도 들고 이게 서비스로 나온다니 진짜 놀라울 뿐이다. 

 

추가로 주문해서 먹은 포갈꽃살

생고기라 담백해서 마무리로 먹기 좋았다. 

 

포항에서 보통 물회를 많이 먹을건데, 물회가 아닌 고기를 든든하게 먹고싶다면 

포갈집에서 갈비를 먹으면 될 것 같다. 

 

포항에 처음 온 것이었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예쁜 야경을 본 것은 덤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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