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야구장에 방문해서 야구 경기를 직관했는데
늘 혼자 가다가 이번에는 지인들과 같이 방문했다.
키움과 엘지가 경기하는 날 320 구역으로 예매했다.
3층 3루쪽은 가봤지만 320 구역은 처음이었는데 최애 자리가 된 것은 안 비밀.
고척 3층은 4층으로 가서 내려가면 된다.
후기를 찾아보면 앞에 유리막이 있어서 조금 거슬린다 하는 후기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볼 때 거슬리지 않았다.
오히려 앞이라 물건 보관하는 것도 편하고 화장실 가는 것도 편해서 굳이 통로 쪽에 앉지 않더라도 좋은 자리였다.
나가면 바로 화장실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화장실 멀면 은근히 가기 귀찮고 힘든데 그런 게 없는 것이 매우 맘에 들었다.
고척에서 먹어야 한다는 육회 물회
정말 먹고 싶었는데 그동안에는 혼자 가서 못 먹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먹을 수 있었다.
더운 여름에 육회 물회 한 그릇 먹으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맥주랑 홈런볼도 야무지게
보통 혼자 가면 하나 겨우 먹는데 물회도 먹고 만두도 먹고 과자도 먹고
이거 저거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보통은 시장까지 가지 못해서 안에서 사 먹었는데
시장 음식 사 오니까 또 새로운 느낌이었다.
320자리가 좋았던 점
고개만 뻗으니 바로 원정 응원석이 보인다.
응원석은 은근 예매하기 힘든데 응원석 바로 위라 응원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선수들 연습하는 것도 꽤나 잘 보여서 좋았다.
경기장 올라가기 전 몸을 푸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날 승요는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보았다. 늘 느끼는 거지만 여름에는 고척만 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시원하고 정말이지 야구 보기에 최고였다.
이날 보고 좋아서 가족들이랑 갔을 때도 320 구역으로 예매했는데
역시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도 고척 가게 되면 320 구역 갈 것 같다. 내 자리가 남아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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