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왔으니 딘타이펑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딘타이펑 신의점에 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쿨하게 포기하고 바로 온 샤오롱바오집
구글 맵 평점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샤오롱바오가 너무 먹고 싶어서 방문했다.
15분 정도 대기했다가 들어갔고, 배고픈 상태에서 들어간거라 입장하자마자 이것저것 주문했다.
가장 먼저 나온 따뜻한 차
약간 몸이 차가운 상태에서 차를 마시니 차가운 몸이 사르르 녹았다.
대만이니까 당연하단 듯이 주문한 맥주
이땐 생맥주의 존재를 몰랐을때라 그냥 맥주 주문했다.
내돈내산인데 야무지게 사용한 물티슈
물티슈 달라고 하기 귀찮았는데, 소지하고 있어서 야무지게 손 닦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나온 새우요리
겉으로 보기에도 매콤해 보이는데, 실제로도 매콤했다.
새우살 탱글탱글하고, 매콤해서 만두 먹다가 느끼할 때 입가심 하는 용도로도 잘 먹었다.
안에 땅콩이 같이 들어있는데 이 땅콩이 매콤 고소해서 좋았다.
배고픈 상태에서 나오니 다들 전투적으로 먹기 바빴다.
새우 나오고 곧이어 나온 샤오롱바오
하나 나오자마자 들어서 육즙 먼저 먹고 생강과 함께 한 입에 넣으니
이거다 하는 느낌이 왔다.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샤오롱 바오지만,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한국이 아닌 곳에서 먹어서 그런지 두 배로 맛있었다.
다음으로 나온 붉은 고기소가 들어간 찐빵
이건 예전에 상해 편의점에서 먹던 것이 생각나서, 주문했는데
비주얼 보니 멀리하고 싶어서 구경만 하고 따로 먹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군만두
위에는 촉촉한 찐빵 같은데 아래는 정말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서 나왔다.
뜨거울 때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이라 약간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왠지 딘타이펑 기다리다가 이쪽으로 빠져서 오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 위치에
적당히 맛있는 음식
딘타이펑이 아닌 그냥 샤오롱바오가 먹고 싶은 것이라면 한 번쯤 와서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이거 먹고 융캉제걸어가서 총좌빙 후식으로 먹었던 것은 안비밀
야무지게 먹은 첫 저녁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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