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목장 팝업스토어가 열렸다는 소식을 보고 날을 잡아 방문했다.
델픽이라는 카페에서 열렸는데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음료가 있다고 해서
어머 이건 꼭 먹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퇴근하자마자 달려갔다.
분명 사진에서는 사람이 많았는데 사람이 별로 없고 한산했다.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
우유우유 민트티와 말차크림 라떼가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음료인데
나는 베리베리 말차크림 라떼를 주문했다.
베리베리 말차크림 라떼에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올라간다.
스토어 한쪽에 진열되어있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랑 우유 다 너무 맛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가웠다. 내 최애 유기농 초코우유는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주문하고 실내에 들어왔는데 실내에서는 보냉백과 차 같은 물건이 진열되어 있었고,
네 컷 사진기가 있었다.
네 컷 사진기는 프레임이 2종류인데 사람이 많으면 하나만 골라서 해야 하는데,
사람이 없어서 2종류 프레임을 다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기분탓인지 사진이 뽀얗게 나오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베리베리 말차크림 라떼의 모습 아래에는 딸기퓌레가 위에는 말차음료 그리고 가장 위에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동동 떠있다.
아이스크림을 떠 먹을 수 있게 숟가락을 같이 주면 조금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휘휘 잘 저어서 먹으면 되니 괜찮다.
상하목장 우유야 맛있다고 말하기 입 아픈고, 고소한 우유에 말차 그리고 딸기 아이스크림이 생각보다 많이 조화로워서 놀랐다.
보통 녹차라떼에 샷 들어간 것을 먹거나 그냥 녹차라떼만 먹었었는데 여기에 와서 녹차라떼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또 하나 배운 것 같다.
얕은 물에 비치되어있는 의자
의자는 짐볼로 만들어져있는데 신난다고 통통거리다가 멀미 와서 나중에 집 갈 때 골골거린 것은 비밀이다.
팝업스토어의 모습을 예쁘게 찍은 다음에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선물을 주는데,
이런 거 또 안 받을 수 없다고 소소하게 찍어서 선물도 받았다.
선물은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두 종류랑 델픽의 차 하나가 포장되어 있다.
아이스크림은 냉동실에 넣어두었고 차는 잘 보관해두었다.
마감시간 임박해서 갔고 평일이라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음료도 우유로 만들어진 음료라 배고팠는데 먹고나니 든든해서 좋았다.
피곤한 하루 달달한 음료로 기분전환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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