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뭘 먹으면 좋을까 검색하다 발견한 가람돌솥밥.
돌솥밥이 맛있어 보여서 여기로 가기로 결정했다.
아침 11시쯤 방문해서 그런지 아직은 손님이 많은 시간은 아니라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니 이미 식사하고 있는 손님이 몇 테이블 있었다.
메뉴는 단품부터 상차림까지 다양한데
우리는 전복돌솥밥과 한치해물돌솥밥 그리고 성게미역국을 주문했다.
성게미역국은 말만 들어보고 따로 먹어본 적이 없어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다.
벽에 붙어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인들
가게가 얼마나 오래되었고 그리고 맛있는 집인지를 보여주는 것만 같다.
깔끔하게 나오는 기본반찬
기본찬으로 김이 나오는데 요 김이 완전 신이 한수였다.
뒤이어 나온 음식들
돌솥밥은 간장과 마가린을 넣어 비벼서 먹는데 먹고난 다음에는 숭늉도 먹을 수 있다.
전복에는 간장과 마가린을 한치에는 마가린만 넣어서 비벼먹을 것을 추천해주셔서 추천해 주신 대로 비벼먹었는데
정말 고소하니 맛있었다.
같이 준 김에 밥을 얹고 오징어 젓갈과 무말랭이 하나 싸 먹으면 세상 행복하다.
솥밥에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어 씹는 재미도있다.
누룽지는 마른누룽지로 그리고 숭늉으로 먹을 수 있어서 하나씩 먹으려 했는데 실수로 둘 다 물을 부어서
두 그릇 다 숭늉으로 먹었다.
마가린이 들어가서일까 숭늉도 고소하니 좋았다.
해물솥밥에 든 누룽지는 덜 불려진 상태에서 먹었는데 그러니까 적당히 바삭해서 마른 누룽지의 맛도 느낄 수 있었다.
성게미역국은 성게가 많이 들어가 시원한 맛이엇는데
전날 먹은 술이 싹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맛있는 밥과 시원한 미역국으로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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