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를 가기로 정하고 가게를 둘러보던 중 참치 피자라는 메뉴가 궁금해서 예약하고 방문하게 된 오스테리아 프리즘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있는 입간판으로 이 건물인가 했지만 아닌 것 같아
주변을 보니 이정표가 보여 이정표를 따라 걸었다.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예쁜 간판과 함께 가게 입구가 나타난다.
가게에 들어서 예약했다 말하니 자리를 금방 안내해줘서 자리에 앉았다.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참치피자와 치즈와 후추로 맛을 냈다는 카치오에 페페 그리고 제로콜라를 하나 주문했다.
콜라가 먹고싶은데 왠지 양심도 같이 챙기고 싶을 때면 제로콜라가 정말 딱인 것 같다.
사용감이 느껴지는 나무 커트러리가 이 공간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괜히 감성적으로 보이는 것 같았다.
벽 한쪽에는 이렇게 참치피자를 맛있게 먹는 법이 귀엽게 그려져 있다.
이대로 먹으려고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은 안 비밀.
미러볼이 귀여웠다. 그리고 벽 한쪽에 위스키 디스펜서가 있었는데 디스펜서로 있는 것은 처음 봐서 신기하기도 했고,
상황상 하이볼을 먹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주문한 참치피자가 나왔다.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다.
참치피자는 위에 샐러드가 잔뜩 올라가 있다.
그림에 나오는 대로 돌돌 말아서 먹으려고 했는데 대 실패하고 따로따로 되는대로 먹었는데
도우도 쫄깃하고 야채도 신선하니 맛있었다.
후추와 치즈로만 맛을 냈다는 카치오에 페페 그 두 가지로 맛을 냈다는 것이 궁금해서 주문한 것이었는데
짭짤하면서 맛있어서 놀랐다. 단순한 재료인데 이렇게 맛있는 맛이 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건 어떻게 하는 것인지 집에서도 해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서 사 먹으면서 아 이거 해 먹어 봐야지 하는 생각 잘 안 하는데 오랜만에 해 먹어 보고 싶은 메뉴가 생겼다.
참치피자가 궁금해서 방문한 오스테리아 프리즘
참치피자 뿐 아니라 파스타도 맛있어서 기분 좋은 한 끼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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