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집으로 바로 가기 싫어 동네에 카페에서 책이나 읽고 가려고 검색하다 발견한 카페,
북카페라 조용할 것 같고 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인지 깨끗한 외관이 반겨주었다.
바깥에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 벤치가 있는 공간도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하얀 벽면에 포스터만 붙어있는데 되게 감성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신기했다.
입구 한 쪽에는 소품들이 진열되어있다.
메뉴판이 꼭 책처럼 되어있어서 신기했다.
어떤 음료를 먹을지 고민하다 이것저것 많이 먹고 방문한 것이 생각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다른 사람들이 시킨것을 보니 청이 들어간 음료나 초코 음료도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는 초코 음료나 청이 들어간 음료를 먹어볼까 한다.
독립서점이라 흔하게 볼 수 없는 책들이 가득 있어 또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뭔가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하나 살까 했는데 가슴에 딱 꽂히는 책이 없어서 다음을 기약했다.
평대에 있는 책에는 책에 대한 소개글이 적혀있는데 이걸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독립서점이라 그런가 평소에 서점에서 볼 수 있는 책이 꽂혀있는 것을 보면 오히려 뭔가 튀는 느낌이었다.
독립서점은 1인 출판사나 아니면 기성 출판사의 책이나 주인의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어떤 기준으로 책을 들여오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조명이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 책읽기 좋은 분위기와 환경인 것 같았다.
음료는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 주시는데 이때 컵받침이 종이로 되어있는 것이 특이했고, 컵 받침 하나도 신경 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서점에서 책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동네에 이런 카페가 생겨서 매우 좋다.
주말에 책 읽고 싶을 때에도 방문해서 책 읽으면 될 것 같다.
동네에 아지트가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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