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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나들이

서울 잠실야구장 직관 후기 (1)

by 솜솜🍀 2025.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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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온 야구장 

한동안 가지 않다가 이제 날이 좀 선선해졌으니 다시 야구장을 갔다. 

8월 마지막 주에 금요일 토요일 연속으로 야구장을 갔다 오고 일요일에 종일 골골거린 것은 비밀이다.

늘 네이비석이나 레드석만 갔었는데 8월 마지막주 직관은 블루석으로 갔었다. 

양 일 모두 다른 구역으로 갔었기 때문에 

각 자리마다 어떤 느낌이었는지 비교할 수 있었다.

금요일에는 블루석 114블럭 5열로 59, 60번 자리였다. 

3루 입구 들어서자 마자 바로 보이는 입구로 들어갈 수 있다. 

잠실 테이블석은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재개발하기 전에는 갈 수 있으려나.

야구장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시야가 좋아서 놀랐다. 포수 있는 홈이 잘 안 보일 수 있다고 하는데 전혀 그런 거 없이 잘 보였고 

늘 위에서만 보다가 그라운드랑 가까운 곳에서 보니까 새로운 느낌이었다. 

언제봐도 예쁜 잠실이지만 이때 본 잠실은 더 예뻤던 것 같다. 

이날 선발투수는 임찬규 선수

뭔가 가까이에서 봐서 그런가 멀리서 봤을 때는 크다고 못 느꼈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냉장고더라.

시구자들이 대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날은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잠실 야구장 야외에서 캠페인도 하고, 시구도 했다. 

늘 전광판과 시야가 비슷하거나 내려다 본 느낌인데 이렇게 올려다보는 느낌이 새롭기만 하다. 

경기도 잘 보이지만 1루 덕아웃도 잘 보여서 선수들이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3루 덕아웃 바로 위에 있어서 그런가 키움 선수들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말이다. 

1루 덕아웃의 선수들 모습을 보면서 경기를 보고 싶다면 3루 블루석에 앉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조금만 확대해도 잘 보이는 모습

티브이 중계로만 보던 모습 그리고 네이비에서는 잘 안 보이는 모습인데 블루석에서는 잘 보여서 신기한 마음으로 계속 보게 되었다.

이날의 음식은 잠실 원샷의 칠리새우

바삭바삭한 새우는 아닌데 새우가 통통하기도 하고 그냥 저냥 소스맛으로 먹을만하다. 

감자튀김이 바삭하면 좋겠는데 바삭하지 않은 것이 정말 아쉽다. 

중간 클리닝타임에 이주은 치어리더의 공연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이정용 선수 정말 길고 길었다. 

왜 두루미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았다. 

이날 경기 결관 별로 기억하고싶지 않은 결과인 거 보니 패배 요정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들 열심히 하고 열정적으로 움직였는데 무언가 아다리가 맞지 않았던 그리고 키움의 수비가 좋았던 그런 날 

늘 이길수는 없는 야구이지만 

내가 보러 가는 날에는 이기길 바라는 게 사람 마음인데 이날은 그러지 못한 날이었다. 

그래도 야구장 전체가 열정적인 응원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니까 멋있고 참 장관이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내일은 이기기를 바라면서 야구장을 나섰다. 

비록 결과는 아쉽지만, 야무지게 응원하면서 친구랑 음식도 먹고 맥주도 신나게 마셨으니 그것으로 만족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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