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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나들이

서울 송파 잠실야구장 직관 후기

by 솜솜🍀 202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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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정도 야구장 많이 안 갔었는데, 밀린 야구장을 몰아서 가는 것처럼 또 야구장을 방문했다.

처음에는 네이비석 예매했었는데 블루석 115 구역 통로석 자리가 나서 통로석으로 예매해서 왔다.

퇴근하고 서둘러서 왔더니 시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마스코트들과 시구자가 같이 있는 모습

뭔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참 귀여워보였다. 

블루 115구역의 6열 78번 시야

3루 쪽이라 원정 선수들을 정말 잘 볼 수 있다. 

생생한 표정도 볼 수 있고 경기장도 전체적으로 잘 보인다.  

정말 시야가 탁 트여서 좋다 그물이 조금 거슬리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선 꼭 필요한 그물이고

사실 경기를 보다보면 그런 건 그렇게 거슬리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의 선발 라인업

선발 투수는 치리노스선수다. 

배불러서 뭔가 엄청 사오지 않았는데 과자 먹고 나니까 입이 터져서 밖에 나가보기로 한다. 

 

3루에 요즘 핫하다는 미트파이 가게를 왔는데 

과일 스틱을 팔고 있길래 파인애플 스틱 하나 구매했다. 

플라스틱 접시에 올려 주는데 필요하면 뚜껑 덮어주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바로 먹을 예정이라 그냥 가지고 왔다.

과일스틱은 그날의 과일 맛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날 파인애플은 살짝 밍밍했다.

그렇지만 배부른 상태에서 상큼하게 먹기에는 딱 좋았다. 

맥주 마시고 과일로 입 정리하고 야무졌다. 

어차피 많이 먹지도 못해서 양이 많은 음식은 참 부담스러운데 그런 의미에서 과일 스틱은 참 소중한 먹거리였다.

이날의 경기는 정말 여러모로 험난했다.

초반에는 무난하게 끝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역전이 되면서 점점 경기가 험난해졌다.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안현민 선수

멀리 서나 화면으로 볼 땐 몰랐는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하체가 엄청 단단해 보였다.

온몸이 그냥 근육으로 이루어진 단단한 사람이 바로 이런 사람일까 하는 생각과 함께 

저런 몸으로 공을 치면 정말 엄청나겠구나 싶었다. 

엘지의 신인 김영우선수 

등장곡이 정말 신났다. 이때 경기의 흐름은 넘어가 있는 상황이었는데 노래가 참 신나서

그건 그거대로 즐거웠다. 

이날 경기는 마지막에 kt가 역전했고 

그 흐름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평일에 보러 온 것이라 다음날 나는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니

9회 초까지만 보고 갔는데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자리 정말 좋고 시야도 좋고 다 좋았는데 야구 외 콘텐츠가 소소하게 공급되던 이날 

집에 돌아가서 결과를 말해주니 네가 직관 가는 날에는 승률이 좋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을 들으며, 긴 하루를 마감했다.  

 

이제 점점 가을야구를 향해 가고 있고 시즌 막바지라 점점 티켓 구하는 것이 힘들어지는데 

다음에도 또 올 수 있을까.

 

그때는 승리 요정이 되어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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