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시간에 종종 가까워서 코스트코 양재점에서 점심을 먹곤 하는데,
매번 사먹는 것을 사진 찍어두고는 먹기 바쁘고 먹고 난 다음에는 포스팅해야지 생각만 하고는 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양재점에서 먹은 음식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1. 치즈 피자
코스트코에서 예전에는 피자 한 판을 사먹었었는데
요즘은 여러 가지를 시켜서 먹는 것을 더 좋아해서 조각으로 먹는다.
불고기와 치즈가 있는데 치즈의 짠맛 가득한 미국식 피자를 먹고 싶으면 치즈 피자를 먹으면 된다.
짜고 기름진 피자 치즈가 정말 잔뜩 올라간 피자라 먹으면 고소하면서 헤비 하다.
한 입 먹자마자 살이 찌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다.
근데 그만큼 맛있고 양도 많아서 사람들과 나눠 먹기에 딱인 음식이다.

2. 떡볶이
학교 앞 추억의 떡볶이 맛인데 맛있기까지 하다.
이걸 삼천 원대의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떡은 밀떡이고 김말이와 계란까지 야무지게 들어있다.
처음에는 메추리알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계란으로 바뀌어있더라.
치즈피자를 찍어먹어도 맛있고 매콤 달달해서 피자 먹다가 느끼하면 떡볶이로 내려주면 된다.
사람들과 나눠 먹을 때 떡볶이는 정말 필수.
여자들의 소울푸드가 떡볶이라고 하는데, 나는 여자뿐 아니라 어린 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추억의 음식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꼭 한 번씩 엄청 당기는데 그럴 때 코스트코 떡볶이 먹으면 한동안은 생각이 안 나니 말이다.
이날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3. 어묵탕
뜨거운 겨울 떡볶이의 친구 어묵탕이 생겼다.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떡볶이와 함께 먹어볼 수 있었다.
어묵 종류도 나름 여러 종류 들어있고
우무도 들어있어서 풍성한 구성이다.
국물은 생각보다 담백한 국물이라 자극적인 코스트코의 다른 음식들에 비해서는 덜 자극적이다.
그래서 더 좋았다.
떡볶이랑 궁합도 좋았고 말이다. 어묵탕은 이날 처음 먹었는데 앞으로 코스트코 가면 꼭 먹을 음식이 되어버렸다.
이것 외에도 불고기 베이크를 꼭 먹는데, 피자보다 먹기도 편하고 속이 정말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좋아한다.
혼자 먹으면 불고기 베이크 먹다가 끝나는데 여럿이 가서 나눠먹으면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만 원짜리 한 장 가지고 가도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코스트코
먹을 것 없는 양재에서 한줄기 빛이다.
커피도 라떼 이 천 원 아메리카노 천 원으로 저렴해서
먹고 야무지게 커피까지 받아서 산책하면 딱이다.
다만 피자나 베이크를 먹으면 느끼하기 때문에 꼭 탄산을 별도로 추가하는 것을 권한다.
자리 잡는 것이 전쟁이긴 하지만 저렴해서 안 갈 수 없고, 새로운 음식이 종종 나타나는 코스트코
다음에 갔을 땐 어떤 음식이 새로 나올지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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