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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끄적끄적 66

성동 논픽션 성수 홈 프래그런스 구매후기

논픽션에서 홈 프래그런스 라인을 새로 런칭하면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해서 예약했었는데, 애도기간으로 취소되면서 근처에 있는 성수 스토어에 방문하게 되었다. 논픽션 성수는 서울숲 근처에 있다. 1층에 슈퍼말차매장이 있어, 들르려 했었는데 잊은 건 안 비밀. 건물 3층 논픽션 매장 입구엔 사진이 걸려있는데 뭔가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공간은 햇살도 잘 들어오고 예쁘게 꾸며져 있다. 세면대도 있고 곳곳에 진열되어있는 제품들은 하나의 소품 같았다. 궁금했던 홈 프래그런스 제품들 새로운 향이라 해서 어떤 향인지 궁금했는데, 세 가지 향 다 각각의 특징이 있고 좋았다. 다 맡아보고 피스 토크가 제일 마음에 들어 룸 스프레이 하나를 구매했다. 지금 제품을 구매하면 미니 왁스 태블릿을 하나 주는데, 스토어 예약..

애플워치 8 구매후기

애플워치 산다 산다 말만 하다, 이번에 8 출시일에 맞춰서 주문하고 찾으러 명동 애플스토어에 방문했다. 사고 싶었던 끈 색상이 재고가 없어서 바로 픽업 가능한 색으로 골라 주문했다. 픽업하러 가니 코드를 스캔하고 픽업 데스크에서 기다릴 수 있다.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 물건을 가져다주신다. 그리고 세팅도 하고 갈 것인지 물어봐서 하고 간다고 하고, 솔로 루프 사이즈 확인 가능한 지 물어보니 시계 코너로 안내해주셨다. 궁금했던 솔로 루프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사이즈 확인을 해주시고 샘플을 착용할 수 있게 해 주셨는데, 실리콘 솔로 루프는 한 사이즈 크게 착용해도 될 것 같고, 브레이드는 추천해주신 사이즈로 하면 될 것 같았다. 다음에 스토어에서 주문하리라 마음먹고 세팅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받..

국립중앙박물관 어느수집가의초대 불국설경 관람기

어느수집가의초대전 중 가장 마지막으로 교체된 불국 설경을 보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전시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한쪽 벽에 있는 그림의 존재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커다란 화폭에 담겨있는 그림은 웅장하기도 그리고 신비롭기도 하고 또 고요함이 느껴지는 듯했다. 눈 내린 불국사의 풍경 어떻게 보면 그냥 흔한 이미지로 느껴질 수 있는데 어떻게 그려내냐에 따라 이렇게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이런 게 바로 작가의 시선인가. 자세히 보면 하나하나 섬세하게 그려진 선들이 아름답다. 고대 한글로 쓰여있는 글을 읽기 위해 한 동안 들여다보았다. 이번 전시에 교체 작품이 있는 것을 알고 있어, 교체 작품 전체를 다 보는 것이 목표였는데 하루는 비가 너무 많이 와 가지 못해서 아쉽다. 언젠..

루이비통 로잘린 코인퍼스 수선 후기

작년에 구매한 로잘린 코인 퍼스 단추의 가죽이 떨어져서 루이비통 매장에 수선을 맡겼다. 맡기면서 각인도 요청했고, 수리와 각인이 다 되어 다시 매장에 방문했다. 소파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서 찍은 비비엔 책 위에 있는 비비엔의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자리에 있으니 물건을 가져다주었는데 나는 물건 하나만 맡겼을 뿐인데 예쁘게 박스 포장까지 해서 주니까 뭔가 새로운 물건을 받는 기분이었다. 처음에 받은 박스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알맞은 박스에 담긴 내 지갑. 가죽 버튼에서 금속 버튼으로 교체되었는데, 교체한 지갑을 보니 진짜 새로 지갑을 산 기분이다. 그리고 가죽이 아니니 조금 덜 신경 써도 되는 것도 마음에 들고 말이다. 연분홍색 단추가 마음에 들어서 샀던 건데 이렇게 바꾸게 되어서 약간은 아쉽지만, 그래도..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시험 합격 후기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시험을 보기로 하고, 8월에 접수를 했다. 접수하는 날 조금 늦게 접속했을 뿐인데, 인근 고사장이 다 접수 마감인 것을 보고 조금 멀지만 춘천으로 가서 보기로 결정하였다. 접수를 했으니 이제 돌이킬 수 없고, 일을 하면서 이걸 또 할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두꺼운 책을 들고 이론 공부를 하다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기출문제를 5부 복사하고 계곡 풀었다. 틀린 거는 또 풀고 오답 정리하고 또 풀고를 반복했다. 사람 보는 것도 좋아하고 전시도 좋아하는 나에게 일절 사람들 보는 것 없이 공부만 하는 것은 피폐한 일이었다. 비전공자에 누가 봐도 문과생인데 통계를 공부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기만 해 그냥 외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시간이 흘러 시험 전 날이 되었다. 티켓을 끊고 춘천으로 내려갔..

강남 바이레도 현대백화점 무역점 블랑쉬 헤어퍼퓸 구매후기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는 요즘 계절이 바뀌고 있으니 괜히 새로운 향을 사고 싶어, 현대백화점 무역점에 있는 바이레도 매장에 방문했다. 딱히 사고 싶은 향이 있는 것은 아니었고, 그냥 새로운 헤어 퍼퓸을 사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을 가지고 방문했다. 시향을 해보고 라튤립이랑 블랑쉬중에 고민하다, 블랑쉬로 결정하고 빠르게 구매 후 집으로 귀가했다. 하얀 봉투에 심플하게 로고만 박혀있는 모양이 예쁘기만 하다. 바이레도 헤어퍼퓸 케이스는 뭔가 헤어스프레이처럼 생겼다. 블랑쉬 향수로 시향하고 실제로 퍼퓸으로는 향을 맡아보지 않고 구매했는데, 다음날 사용해보니 헤어 퍼퓸의 향도 마음에 들고 지속력도 내가 생각한 것보다 오래갔다. 블랑쉬와 함께 고민했던 라튤립이 계속 아른아른 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조만간에 라튤립향의..

연세우유 생크림우유 롤케익

아침에 점심에 먹을 셀렉스를 사러 갔다가 진열되어있는 연세우유 생크림 우유 롤케익을 보고는 나도 모르게 홀린 듯 집어 들었다. 연세우유 생크림 빵이 맛있다고 할 때는 뭔가 부담스러운 느낌이고 생각보다 크기가 커 보여서 안 샀는데, 이거는 뭔가 괜찮아 보여서 구매했다. 하나 먹어보니까 뭔가 모찌롤 케이크랑 비슷하지만 빵이 덜 쫀득거리고 크림은 진한 크림치즈 같은 느낌이었다. 당연하다 모찌롤 케이크가 아니니 시트가 쫀득 거릴 리 없다. 근데 이런 부드러운 식감의 케이크는 오랜만이라 만족스러웠다. 크림도 뭔가 그렇게 느끼하지 않아서 괜찮았다. 그렇게 느끼하지 않은데 또 그렇다고 미끌미끌 거리는 것도 아니고 좋았다. 가끔 저렴한 크림은 잘못 먹으면 뭐가 입에 미끄덩하는 식감이 남는 느낌이라 좋아하지 않는데, 이..

포켓몬 키링 개봉기

전에 마트에서 보고 두 개 사서 소중하게 가지고 있던 포켓몬 키링을 개봉했다. 뭐가 나올지 너무 궁금했는데, 호캉스 하는 날 개봉하기로 해 하루하루 여는 날만 기다렸었다. 환상의 포켓몬을 바라지는 않고 메타몽이나 피카츄가 나오기를 바랐다. 하지만 나는 똥손이니까 내가 원하는 것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크게 하지 않았다. 개봉하고 나니 꼬부기와 이상해씨가 나왔다. 내가 골랐던 것은 꼬부기가 나왔는데, 이미 꼬부기가 있는 상황이라 또 똑같은 꼬부기가 나온 것이 썩 좋지는 않았다.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서 이상해씨를 뽑은 친구가 꼬부기랑 이상해씨를 바꿔주어서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같이 동봉되어있는 젤리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두면 누군가 먹겠지 싶어 그냥 두었다. 나이가 들어도 캐릭터가 귀엽게 느껴지..

원소주 스피릿 구매후기

오늘 원소주가 지에스25 편의점에 출시되는 건 알고 있었는데, 당연히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방문한 편의점에 2병이 있길래 나도 모르게 홀린 듯 구매해버렸다. 오늘따라 짐이 많은 날이라 어깨가 무거웠는데 소주병을 두 병 넣으니 어깨가 없어지는 것 같았다. 편의점에서 나와서 급하게 찍어본 사진 내가 들고있는 것이 정말 그 원소주가 맞을까. 이건 운명이 아닐까. 자리에 와서 얌전하게 찍어보니 이제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출근길부터 소주를 사재낀 내 자신이 너무 웃긴 것 같다. 다행히 사람들이 없어 얌전히 사진만 찍고 술은 서랍에 숨겨두었다. 한 병 한 병 슬쩍 가지고 가야지. 사고 싶었지만 내 것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내 손에 들어오니 또 기분이 좋다. 얼른 먹어보고 선물하고 싶어 진다.

루이비통 네오 알마 BB 모노그램 앙프렝뜨 구매 후기

가방이 사고 싶었는데 어떤 것을 살까 하다 클루니 미니와 알마 BB 에삐 둘 중 하나를 하기로 마음의 결정을 하고 롯데 본점 루이비통 매장을 방문했다. 예전에는 웨이팅이 있던 것 같았는데, 방문했던 날에는 마침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보고 싶었던 클루니 미니와 알마 BB 에삐를 들어보고 나중에 모노그램 앙프렝뜨도 들어봤는데 클루니 미니 보다는 알마 BB가 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았고 에삐와 모노그램 앙프렝뜨랑 좀 더 오래 들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 모노그램 앙프렝뜨로 결정해서 구매했다. 예쁘게 포장해준 가방을 가지고 집으로 오는 길에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쇼핑백이 비에 젖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집 근처 왔을 때는 비가 오지 않아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예쁘게 포장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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