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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끄적끄적 66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유럽 여행을 가던 날 공항 서점에서 구경하다가 구매했던 책 사실 시요일이 뭔지 모르고 그냥 제목과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었는데 작고 가볍고 여러 시인들의 시가 있어서 그런지 어느새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렸다. 몰랐던 시인들을 알게 되기도 하고 알고 있던 시인이지만 내가 크게 관심 가지지 않았거나 읽은 지 오래되어서 기억에서 사라진 시들을 읽게 되면서 또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좋아하던 시인의 시가 있는 것을 보면 괜히 설레는 마음으로 읽게 된다. 어떻게 이렇게 정제된 문장을 만들 수 있을까 이런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읽다 보면 마음을 술렁이게 하는 문장들도 있고 시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다. 읽으면서 문장 노트에 메모를 적..

최근에 해먹은 면두부 명란 크림 파스타

저번에 명란 크림 리조또를 하겠다고 호기롭게 구매한 명란과 생크림의 유통기한이 사알짝 지나 급하게 명란 크림 파스타를 해먹었다. 색깔이 조금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외출했다 들어오는 길에 미니 아스파라거스와 만가닥 버섯을 구매했다. 버터 올리고 마늘 볶다가 양파 볶다가 아스파라거스랑 버섯 올리고 생크림 붓고 느끼하지 말라고 페퍼론치노 몇 개 넣어주고 명란 잔뜩 넣고 소금 후추 그리고 면 두부 넣어서 좀 끓여주면 되니 정말 간단했다. 파스타 면 삶는 게 귀찮은데 면 두부로 하니까 삶은 과정을 생략해도 돼서 조리시간이 단축 되고 두부니까 부담도 덜 되서 좋다. 다이어트하면서 면 대체용으로 면 두부를 많이 사용하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얇은 면보다 넓은 면 두부가 더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 좋아한다. 최근에 플..

백인제 가옥의 가을

저번에 갔다 오고 너무 좋았었던 기억이 있어서 11월이 되어서 또 다녀왔다. 저번에 왔을때는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완벽하게 단풍이 든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곳곳에 물들어 있는 모습을 보니 아름답기만 하다. 방에 들어가 앉아 밖을 보고 있으니 평화롭기 그지없다. 이렇게 저렇게 한가롭게 돌아다니면서 앉아있기도하고 사진을 찍기도하고 얼마 누리지 못할 가을의 풍경을 담아 보았다. 다음에는 눈이 내린 풍경을 담으러 오고 싶다.

국립고궁박물관 11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을 보면서 겸사겸사 11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을 보러 갔었다. 11월의 큐레이터 추천 유물은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처음 고궁박물관 구경왔을 때 보고 그다음엔 보지 않았던 것 같아 새로운 마음으로 조선의 국왕실 전시관을 들어갔다. 큐레이터 추천 유물의 좋은 점은 보고 잊어버렸던 것을 다시 상기시키는 것도 있고 이걸 보기 위해서 다시 또 전시를 보면서 그때 보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이걸 보기 위해서 다시 갔다가 지난번에는 제대로 보지 않았던 영상을 열심히 봤다. 정말 멋있는 왕의 글씨 글씨를 보면 아 이사람들이 정말 실존했었구나 하는 것이 실감이 난다. 그리고 11월의 추천 유물인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기록의 민족 다운 양이다. 그리고 이런 것이 ..

국립고궁박물관 10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

이쯤 되면 고궁박물관 풀빵 구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10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을 보러 고궁박물관에 다녀왔다. 10월의 큐레이터 추천 유물은 대한제국이 여권이었다. 최근에 고궁박물관을 다녀왔어도, 대한제국관을 보고 온 것은 아니어서, 이번 기회로 대한제국관을 둘러보기로 마음먹었다. 오직 한 전시관을 목적으로 방문한 것이기도 하고, 고궁박물관에 대한 게시물은 이미 남겨서 이건 다른 카테고리로 구분해서 남긴다. 앞으로도 큐레이터 추천 유물을 보러 꾸준히 방문할 생각인데 그때마다 계속 작성할 예정이다. 대한제국의 궁을 재현한 공간 창틀도 일반 궁과는 다르게 노란색(금색)인 것이 특징이다. 대한제국에 대해서는 정말 아는 것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 기회로 새롭게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대한제국관을..

신세계 본점 신관 웨지우드 커피잔 세트 구입 후기

날씨 좋은 10월의 어느 날, 집들이 선물을 사러 신세계 본점 리빙 매장으로 갔다. 롯데 본점이 가깝기는 했지만 상품권을 사용해야 해서 신세계 본점으로 총총 처음에 생각한 브랜드가 있는데, 실제로 보니까 커피잔인데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 보여서 급 둘러보다 웨지우드로 변경 저번에 선물로 산 적 있는 라인의 커피잔을 살까 다른 걸 살까 고민하다 그냥 처음에 눈에 들어온 커피잔으로 결정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할인되어 가격이 좀 저렴하길래 같은 라인으로 후식을 올려놓을 수 있는 접시도 같이 구매했다. 선물용으로 구매한 거라 선물 포장 요청했더니 예쁘게 포장해주셨다. 쇼핑백은 큰 쇼핑백으로 할 것인지 작은 쇼핑백 두 개로 담아줄지 물어보셨는데, 전에 큰 쇼핑백으로 받아보니 정말 왕왕 커서 작은 쇼핑백 두 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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