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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415

제주 서귀포 미쁜제과

제주도에 왔으니 오션뷰 카페는 한 번 가야하지 않겠냐며 검색하다가 가게된 미쁜제과바다도 보이고 한옥카페라는 점이 점수를 높게 샀다. 가게 앞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은 편이라 만약 만차라면 다른 곳에 대고 걸어와야한다.  가게 안을 들어서니 고소한 빵 냄새가 진동을 했다.계속 빵을 굽고있는지라 고소한 냄새가 가득해서 들어서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인스타에서만 보던 크루키도 볼 수 있었다. 진짜 다 맛있어 보이고 먹고싶은 빵이 한가득이었지만막 밥을 먹고 온 상태고 마지막 식사도 정해져있는 상태라 고르고 또 골라 소금빵과 말차크루키를 골랐다. 음료랑 빵을 주문하고 난 다음에 바깥의 정원을 구경했는데 정원이 정말 잘 되어있었다. 곳곳이 예쁘게 꾸며져있어 보는 재미가있었다. 한옥 창가에서 정원을 보면 시간가는 줄 ..

서울 송파 냠냠물고기 1호점

전에 2호점에서 오마카세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1호점에 방문해 보았다. 냠냠 물고기 1호점은 이자카야 같은 분위기이고 한상차림을 판매한다.미리 2-3인 한상차림을 예약했다. 식전 죽 이후 바로 준비된 한상차림맛있어 보이는 회들이 먹기 좋게 올라와있다. 아귀 간도 있고 타코와 사비도 있고 고등어회도 올라와있다. 회는 소금에 찍어먹거나 간장에 먹는 등 좋아하는 방법으로 먹으면 된다. 회에 반주가 빠질 수 없으니 사케 한 병 주문했다. 사케 주문하니 얼음에 담김 도쿠리와 잔을 같이 세팅해 준다. 예쁜 물고기잔에 사케 한 잔 따라 먹어보니 청하같이 깔끔한 느낌이다. 회랑도 궁합이 잘 맞고 이거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 먹고 다음 코스로 나온 구이요리밥이랑 같이 먹었을 때 가장 맛있을 수 있..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정말 오랜만에 전시를 보고 왔다. 그동안 현생에 찌들어 사느라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사치스러운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러다 보니 감수성이라는 게 메말라버리고 오히려 사람이 우울해지는 것 같아 오랜만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에 본 전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의 전시였다. 뭉크 하면 절규밖에 몰랐는데 이 작가를 주제로 한 전시여서 흥미로웠고,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전시라 고민 없이 선택했다. 현장에서 예매하는 것보다 카카오예약하기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기에 카카오예약하기로 미리 예매하고 정해진 날 방문했다.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간 사람들이 티켓교환하는 것을 자주 잊는지 입구 앞에 안내판이 있다. 예술은 결정화하기 위한 사람의 욕구라는 말이 울림을 주..

서울 종로 박순례 손말이고기 산정집

몇 년 전에 광화문에서 손말이고기를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번에 또 생각나 방문하게 되었다. 오픈 전에 미리 도착해서 줄 서서 기다렸고 기다리다 보면 직원분이 나오셔서 인원수 확인하고 들어가신다. 오픈시간이 되길 기다리다 시간이 되어 순서대로 입장했다.입장하면 어느 테이블로 가라고 안내해주신다.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물김치도 나오고 반찬은 깔끔한 맛이다. 불판위에 올라간 고기들인당 1인분 주문 필수인데 1인분씩만 먹어도 충분한 것 같다. 맛있게 잘 익고있는 고기들고기 다 익으면 양념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안에 파가 가득 들어서 은은하게 달달한 맛이 올라온다.소고기 많이 먹으면 느끼한데, 요 파 덕분에 느끼하지 않은 것 같다.  꼭 시켜줘야하는 된장찌개된장찌개는 불판 가운데에서 끓여 먹게 되어있다. 고깃집 ..

제주 서귀포 제주오성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을 음식점을 찾다 가게 된 제주오성여미지 식물원을 갈 예정이라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았는데 깔끔해 보여서 여기로 왔다. 가게를 들어서면 좋은 향이나고 1층에는 소품샵이 자리하고있다.제주오성은 2층에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넓고 쾌적한 자리에 각 자리마다 키오스크랑 카드 단말이 같이 있어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미리 주문하면서 결제하니 밥 먹고 편하게 나가면 돼서 좋았다. 우리는 고등어구이가 나오는 갈치조림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먼저 준비된 밑반찬밑반찬은 로봇이 서빙해 주는데 깔끔하게 잘 나오는 편이다.반찬으로 김이 같이 나오는데 이 김이 완전 신의 한 수다. 고등어구이도 먹을 게 많고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져 나왔다. 집에서 생선 구우면 냄새나니까 잘 안 구워 먹..

제주 서귀포 숙성도 중문점

유명해서 궁금했던 숙성도 마침 호텔 근처기도하고원격줄서기가 가능해 미리 주문하고 이동했다.미리 줄 서지 않고 현장예약으로는 먹기 힘들 것 같다.5:20분쯤 원격 건 것 같은데 7시쯤 들어갈 수 있었다.한정이라는 고기는 품절이었고 목살이랑 삼겹살 주문했다. 두툼한 고기를 보니 숙성도에 온 것이 실감 났다.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찌개 그리고 양념이나 묵은지는 불판 가장자리에 세팅해 주셨다. 기본찬 중 명란젓을 제외한 나머지는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영롱하게 구워진 목살과 삼겹살고기가 가장 맛있을 정도로 구워주신다. 익은 고기 한 입 먹으니 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졌다.멜젓에 찍은 뒤 명란젓 살짝 올려 먹으면 세상 천국이었다.소금에 찍어도 맛있고 맛있는 고기는 정말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고..

제주 서귀포 가람돌솥밥

제주에서 뭘 먹으면 좋을까 검색하다 발견한 가람돌솥밥.돌솥밥이 맛있어 보여서 여기로 가기로 결정했다. 아침 11시쯤 방문해서 그런지 아직은 손님이 많은 시간은 아니라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니 이미 식사하고 있는 손님이 몇 테이블 있었다. 메뉴는 단품부터 상차림까지 다양한데우리는 전복돌솥밥과 한치해물돌솥밥 그리고 성게미역국을 주문했다. 성게미역국은 말만 들어보고 따로 먹어본 적이 없어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다.  벽에 붙어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인들 가게가 얼마나 오래되었고 그리고 맛있는 집인지를 보여주는 것만 같다. 깔끔하게 나오는 기본반찬기본찬으로 김이 나오는데 요 김이 완전 신이 한수였다. 뒤이어 나온 음식들 돌솥밥은 간장과 마가린을 넣어 비벼서 먹는데 먹고난 다음에는 숭늉도 먹을..

제주 우진해장국

제주여행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였던 우진해장국후기를 찾아보니 평일 저녁은 괜찮다고 해서 평일 마지막 식사를 해장국으로 먹기로 결정했다.  5시 20분쯤 번호표를 받았고 50분쯤 들어갈 수 있었다.2인석은 조금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는데 2인 이상은 4인석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시간이 좀 더 걸린다. 가게 맞은편에 대기실이 있는데 번호 부르고 바로 들어가야해서 근처에 있는 것이 좋다. 저녁시간은 엄청 덥지 않아 그냥 밖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바람이 선선하니 기다릴만했다.자리에 앉아서 본 메뉴판 메뉴는 고사리육개장과 몸국 사골해장국 그리고 녹두빈대떡으로 단순하다. 몸국도 궁금하긴했는데 고사리육개장이 가장 유명하니 우선 이거부터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고사리육개장을 주문했다. 반찬은 고추, 깍..

제주 서귀포 오는정김밥

제주여행 숙소로 예약한 호텔을 가는길에 오는정 김밥이 있는 것을 보고 체크인 후 가게에 방문했다. 유선예약은 잘 안되고 직접 방문해야지 먹을 수 있다 들었는데, 호텔 바로 앞이라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였고 다음날은 먹을걸 미리 주문하러 방문하게 되었다.  일요일은 쉬는날이고 바로 주문가능하다해서 바로 2줄 주문했다.한 줄씩 팔면 좋은데 두 줄부터 팔고있고 배부르지만 이걸 또 안먹을 순 없으니 구매했다.김밥은 금방나왔고, 갓 말아서 그런지 따끈따끈했다. 고소한 냄새와 함께 보이는 영롱한 김밥의자태 이게바로 그 어려운 김밥인가 싶었다. 김밥 단면만 봤을때는 평범하다 생각했는데 먹어보니까 평범하지 않았다.고소한 밥과 안에 들어있는 속재료가 조화로왔고 뭔가 바삭바삭한 것이 씹히는데 그게 김밥이 특별하게 느껴지..

고양 백석 해오름 한정식

엄마 생일 기념으로 해오름 한정식을 예약해서 다녀왔다.저녁 첫 타임인 5:30분으로 예약했고 어떤 음식을 먹을지 사전에 미리 주문할 수 있는데 우리는 52,000원짜리 A코스를 예약했다. 주말에 룸을 이용하려면 특정 코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홀로 예약했고 5:30분쯤 자리를 안내해주기 시작한다.   홀이 되게 깔끔했다.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나쁘지않아서 가족모임을 하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가장 먼저 나온 애피타이저 호박죽과 육회 그리고 새우가 들어가있는 요리였는데 호박죽이랑 육회가 맛있었다. 김부각에 육회를 올려서 먹으면 그게 또 별미였다. 다음으로 나온 전 전은 먹기좋은 크기로 나왔다. 한 사람당 하나씩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전을 먹는 순간부터 살짝 위기가 찾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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