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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451

순천 카페 만대재

순천만습지 근처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난 다음에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옥 카페 만대재로 왔다.순천만 습지 바로 앞에 있고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인 데다, 한옥 카페라는 것이 마음에 들어오게 되었다. 야외에 있는 자리들도 되게 좋아보였는데, 밖에서 먹기에는 약간 쌀쌀해서 실내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주문하러 카페로 들어갔다. 여기서만 파는 시그니처 커피를 먹을까했는데, 항아리 티라미수를 주문한지라 깔끔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한쪽에는 기념품도 파는데, 갈대로 만든 갈대 빨대도 팔아서 신기했다. 짐을 늘릴 수 없어서 사지는 못했지만 궁금했는데 음료 받고 난 다음에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예쁘게 나온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항아리 티라미수여기 빨대가 갈대로 만든 갈대 빨대로 나와서 아까 구경한 그 빨대를 사..

순천 풍미통닭

벼르고 벼르던 순천만 갈대를 보러 순천에 온 첫날 첫 음식으로 고른 풍미통닭대기가 많다 그래서 긴장하고 왔는데 평일 두 시경에 와서 그런가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정감 있는 홀 내부마늘통닭 한 마리와 풍미맥주 한 병 주문했다. 딸기 맥주도 궁금하긴 했는데, 풍미 통닭에 왔으니 풍미에서 만든 맥주가 가장 맛있지 않을까 싶어 풍미 맥주로 골랐다. 가게 한 쪽에는 풍미통닭에 대한 소개가 적혀있다. 그 지역에 오래된 가게들을 가면 백년가게라 적힌 가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데풍미통닭도 순천의 백년가게 중 하나이다. 먼저 나온 밑반찬들양배추에는 케챱과 마요네즈가 뿌려져 있고 마늘소스와 김치가 나왔다.마늘소스는 위에 소금이 뿌려져있어서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먼저 나온 풍미 맥주병 모양과 라벨이 정말 ..

11월에 보고 온 단풍

서빙고역11월 둘째 주 한강 러닝을 해보겠다고 서빙고역에 갔다가 역에서 보이는 남산타워를 보고 행선지를 남산으로 급 바꿨다. 울긋불긋한 가을의 풍경과 맑은 하늘 그리고 남산 이걸 보고 어떻게 남산타워를 안 갈 수 있을까.서빙고역에서 타워까지 걸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나오길래 바로 걷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길에 본 은행나무파란 하늘과 노란 은행나무는 정말 필승조합이다.어떻게 보아도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 남산 타워 가는 길에 전망대 같은 곳이 있길래 구경하러 가서 찍은 사진결과적으로는 남산타워를 올라가지는 않고 바로 다른 곳으로 샜지만 남산을 향해 걸으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풍경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해방촌도 처음 가보는데 곳곳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숨어있는 것 같아 해방촌을 구..

서울 금천 노티드 가산퍼블릭점

백만 년 만에 가산에 왔는데, 퍼블릭 가산이 생기면서 노티드도 들어왔다길래 방문했다.10시 오픈인데 10시 전에 도착해서 입구 근처에서 서성서성이면서 기다리다가 10시 땡 하자마자 들어갔다. 다음 달이면 크리스마스라 예쁜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고, 여느 노티드 지점들과 마찬가지로 노티드의 스마일 굿즈들과 곰돌이가 곳곳에 있었다. 볼 때마다 사람을 혹하게 하는 예쁜 굿즈들하다못해 스마일 초도 예쁘게 느껴진다.노티드의 상징과도 같은 스티커와 색칠놀이 할 수 있는 종이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하나 칠하고가고 싶은데 바로 떠나야 하는 몸이라 종이는 따로 챙기지 않았다. 아침에 오픈 하자마자 온 거라 매장 전경도 찍을 수 있었다. 벽 쪽에 아늑해 보이는 자리들이 눈에 들어온다.노트북 하나 들고와서 도넛 먹으면서 일해도..

경기 군포 나능이 능이버섯백숙

군포에 볼일 보러 오는 날이면 들르는 나능이 능이버섯백숙방문 전 미리 전화로 능이오리백숙 하나 주문하고 방문했다.점심시간 시작하기 전에 방문해서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었는데, 곧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오기 시작했다. 진한 국물과 함께 나온 능이 오리백숙능이도 꽤 많이 들어있고 부추도 많이 들어있다. 부추는 한번 더 주셨고 국물은 말하면 채워주신다. 한 번 끓여 나온거나 살짝만 끓이고 바로 먹기 위해 앞접시에 덜었다.진한 국물과 함께 고기랑 야채를 먹으니 세상 행복할 수가 없다. 같이 나오는 밑반찬도 맛있어서 나물 먹고 고기 먹고 야채 먹고 하다 보니 금방 배가 불렀다. 배는 부르지만 한국인의 디저트 죽을 또 안 먹으면 백숙을 먹었다고 할 수 없기에 준비되어 있는 찹쌀을 넣고 끓였다.죽을 열심히 끓이..

부산 기장 낭만조개

부산에 왔으면 해산물 먹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온 낭만조개일광해수욕장 근처에 가게 중 가장 분위기 있어 보이는 곳으로 골라왔다.  10월 중순에 온 곳인데 아직 따뜻한 편이라 야장에 자리 잡았다. 조개는 살이 안찐다는 귀여운 문구가 적힌 키링이 달린 메뉴판인원이 있다보니 5단 조개찜을 주문했고 다른 것은 먹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술 종류도 꽤 다양했다. 부산이니까 대선 시키고 복분자주 한 병 주문했다.  부산의 상징과도 같은 대선다른 곳에서도 파는 대선인데 왜 꼭 부산에만 오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걸까조개찜은 살짝 익혀나오느라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주문하고 좀 기다렸더니 조개찜이 나왔는데, 바로 해체하기 바빠서 나온 사진은 찍지 못했다. 첫 번째 칸에 있던 치즈가 올라간 가리비찜인원도 인원이라 정..

전주 전동떡갈비앤브리즈

전주에 왔으니 떡갈비는 먹어야 한다며 검색해서 찾은 전동떡갈비2층에는 카페가 있고 깔끔한 건물이 눈에 들어와 결정했다.  앞에 있는 배너를 보니 능이버섯 전골도 당기긴 했는데 들어가서 고민하는 것으로 정하고 일단 들어갔다. 점심시간 좀 지나서 간거였는데, 주말에 간 거라 그런가 대기가 두 팀 정도 있었고 이십 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서 떡갈비 세트 하나에 비빔밥 하나 추가로 주문하려 했는데, 그렇게는 안되어서 떡갈비 비빔밥세트 2개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반찬이 정갈하게 나온다. 소량씩 나와 모자라는 것은 리필해서 먹으면 된다. 많지 않은 양이 나와서 좋았고 두부반찬이 맛있었다.영롱한 비빔밥 비주얼비빔밥은 콩나물 국이 함께 나온다. 고기가 꽤 넉넉하게 들어있고 양념은 원하는 만큼 넣어..

서울 중구 남산돈까스

한강에 러닝 체험하려 서빙고역으로 왔다가 역에서 보이는 남산이 너무 예뻐남산으로 행선지를 변경하고 걸어 걸어오게 된 남산돈까스남산돈까스 집이 여러 군데인데 원조집이라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주말 점심시간이 2시 반쯤 방문한 거라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줄이 있었고 별 다른 대기 시스템 없이 그냥 줄 서있다가 들어가면 된다. 메뉴 종류가 많지 않고 음식이 금방 나오는 편이라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길게 걸리지는 않는 것 같다. 자리가 나면 그 자리에 사람들이 들어오는 구조라 4인까지는 어찌어찌 금방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5인부터는 조금 기다릴 수 있다. 10분 좀 넘게 기다렸을까 자리가 나서 들어올 수 있었다. 메뉴는 돈까스와 생선까스가 함께 나오는 반반 그리고 치즈까스가 있고, 찌개류도 두 종..

2025 망그러진 곰 달력 구매 후기

10월의 어느 날 일하다가 매우 스트레스를 받았었는지 충동적으로 구매한 망그러진 곰 달력달력은 회사에서 주고 집에서는 핸드폰으로 보지 달력을 잘 보지는 않아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달력을 사 보았다.  11월부터 발송된다 해서 잊고 있었더니 택배 발송 알람 문자가 왔고 드디어 달력을 받을 수 있었다.택배 박스를 여니 망곰이 스티커와 엽서가 있고 달력은 예쁜 박스에 들어있었다. 박스를 여니 엽서랑 투명 스티커가 구성되어 있었고, 투명스티커는 달력에 붙여서 꾸밀 수 있다. 그리고 표지를 처음에 볼 때는 몰랐는데 다시 보니까 표지에 반짝이게 에폭시를 해놔서 망곰이랑 햄터가 반짝반짝 거리는 것이 귀여웠다.달력은 1월부터 시작하는데 1월부터 시작해서 조금 아쉬웠다. 11월이나 12월부터 시작하면 좀..

일본 다카마쓰 곤나레전드

다카마쓰 여행의 첫 식사로 가게 된 라멘집우동의 도시에서 무슨 라멘이냐 싶긴 한데, 숙소에서 가깝고 구글맵 평점이나 리뷰 보니 맛집 느낌이 풀풀 나서 안 갈 수 없었다.가게의 모든 메뉴는 일본어로만 되어있는데 사진이 같이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한자가 병기되어있기도해서 반, 큰 거 이런 거는 알아볼 수 있었다. 몇 시간 쉬고 저녁먹을거라 많이 먹을 수 없기에, 챠슈라멘 3개에 군만두 한 판 주문했다. 왠지 정겨운 테이블 좌석우리네 분식집 보는 느낌이다.일본에서는 라멘이 분식처럼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니 그런가 싶다. 일본에 왔으니 맥주부터 시작해야한다며 시킨 삿포로이걸 시킨 이유는 라벨이 한국에서 본 것이랑 달라서다. 정말 단순한 이유 하나로 주문했는데, 차가운 맥주를 한 잔 따라먹으니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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