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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 딸기 트레이

딸기 시즌에 기회가 되어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의 딸기 트레이를 가게 되었다. 친구가 창가자리로 예약한 덕에 예쁜 폭포 앞에 앉을 수 있었다. 페닌슐라 라운지 뷰가 좋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좋은 뷰를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자리에 착석하니 예쁜 접시에 선물 같은 케이크가 놓여져있었다. 웰컴 케이크라고하는데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웠다. 음료는 딸기 에이드랑 딸기 마시멜로가 들어간 칵테일 중 고를 수 있었는데 당연히 알콜이 들어간 칵테일을 골랐다. 한 입 야무지게 먹은 케이크 부드럽고 입에 넣는 순간 싹 녹아내렸다. 퍽퍽 먹고 싶지만 아직 먹을 것이 많기 때문에 양 조절을 할 필요가 있어 조금 자중했다. 보드카가 들어간 칵테일 색이 정말 예쁜 딸기 우유색인데 달달하면서 끝에 알콜이 탁 치고 가는 맛이..

대전 포시즌 크래프트 공방 스테인드 글라스 키링 원데이 클래스 후기

대전에서 뭐 할까 하다가 평소에 안 해본 것을 하려고 예약한 원데이 클래스 평소에 원데이 클래스를 종종 듣기는 하는데 보통은 베이킹이나 꽃꽂이 같은 것만 들어서 새로운 것을 무엇을 해볼까 찾아보다 스테인드 클라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평소에 궁금했기도 하고 말이다. 시간에 맞춰 도착한 공방 공방 안에 예쁜 스테인드 글라스 조각들이 꾸며져 있는 것이 꽤나 아늑해 보였다. 내가 만드는 것은 조명이 아닌데 조명을 보니 괜히 조명을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자리에 앉아 도안을 고르고 그다음에는 유리를 골랐다. 유리를 고른 다음에는 유리를 잘라야하는데 이게 꽤나 힘과 섬세함이 필요한 일이더라. 스테인드 글라스 되게 쉽게 보았는데 쉽게 볼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유리를 자르면서 깨달았다. 삐뚤삐뚤하게 ..

경기 안산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안산의 경기도 미술관에서 이건희특별전을 한다는 소식을 보고 예매해서 다녀왔다. 예매할 때는 장마철인지 모르고 예매했는데, 장마철이 시작되어 흐린 날씨에 미술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경기도 미술관은 화랑 유원지 안에 위치해 있는데, 날 좋을때 유원지 산책하고 가볍게 들르기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미술관 입구로 가는 길에도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냥 잔디밭도 하나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만든 점이 인상 깊었다, 꽃모양의 조형물 날 좋을 때 보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들어가서 발권기에서 티켓을 출력하고 난 다음 2층으로 올라갔다. 전시는 2층에서 볼 수 있다. 계단도 예쁘게 꾸며놓았다. 전시실 안에는 음료 반입이 불가능 해 앞에있는 보관함에 음료를 넣어두고 들어갔다. 사계와 관련하여 볼 ..

서울 구로 신도림참족발

스트레스받아 매운 것이 먹고 싶은 어느 날 신도림 참족발을 방문했다. 매운거 잘 못 먹는 소위말하는 맵찔이인데 여기 불족은 가끔 생각나기도 하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으니 매운 것이 먹고 싶었다. 기본찬은 간단하게 나온다. 콩나물 국을 넉넉하게 주는 것이 특징이고 모든 반찬은 부족할 경우 리필이 가능하다. 앞다리로 반반 주문했다. 영롱한 족발의 자태 사실 족발 좋아하지는 않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그 살코기 맛이 좋아서 가끔은 먹고 싶어 진다. 뒤이어 불족도 나왔다. 오랜만에 먹는데 여전히 얼얼하게 매운맛이다.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먹고 다음 날 속 쓰려서 한 참 고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받은 거는 한 방에 풀렸으니 ..

서울 서초 앵콜칼국수(목천집)

예술의전당에 오랜만에 전시를 보러 가는 날 매번 백년옥만 가서 먹어서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자 검색하다 앵콜칼국수를 보게 되었고 방문하게 되었다. 앵콜칼국수랑 목천집은 모두 한 집을 이르는 말이고, 간판 생긴 것은 뭔가 백년옥과 비슷하다. 백년옥 한자가 쓰여있기도 하고 말이다. 칼제비랑 매생이 칼국수 그리고 만두 반접시를 주문했다. 먼저 만두랑 칼제비가 나왔다. 칼국수랑 수제비 다 먹고 싶을 때 먹는 칼제비 수제비도 맛있고 칼국수 면은 꼭 우동면 같기도 하고 칼국수면 같기도 하고 특이했는데, 그 식감이나 맛이 매력 있다. 만두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다. 손으로 빚은 투박하고 두꺼운 느낌의 만두피 안에 담백한 속이 꽉 차있다. 만두만 먹어도 배불렀다. 매생이는 기분 탓인지 끈적거리는 것은 좀 덜했고 바다의 ..

대전 왕관식당

대전에서 뭘 먹을지 지도를 보며 찾다 발견한 왕관식당 점심에만 영업하는 곳이라 늦지 않게 찾아갔다. 내비게이션에서 다 왔다고 했는데 보이지 않아 뭐지 싶었는데 골목으로 들어가니 간판이 보였다. 간판부터가 나 오래된 식당이라 말해주는 것 같다. 꼭 가정집처럼 생긴 식당을 들어서니 이미 사람들이 꽤 있었다. 예전에 생활의 달인에 나왔었나 보다. 메뉴는 콩나물 밥과 육회가 있는데, 이따 저녁도 먹어야 하니 콩나물 밥 하나랑 육회 대자 두 개 시켰다. 육회는 1인 1 접시 국룰아닌가요. 된장국과 콩나물 밥용 간장 그리고 깍두기가 나왔고 이어서 육회랑 콩나물 밥이 나왔다. 전에 다른 데서도 콩나물 밥 양이 많아서 여기도 그럴 것 같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양이 많았다. 양념 야무지게 올려서 비벼서 먹고 육회를 반 ..

농심 먹태깡 구매후기

얼리어먹터로 신제품을 판매해서 뭔지도 모르고 주문했는데, 택배 문자를 보고 어떤 건지 알아서 살짝 실망했다. 다음에는 택배 문자에도 상품명을 얼리어먹터라는 이름으로 뜨게 해 받는 순간까지 궁금증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면 조금 좋을 것 같다. 귀여운 얼리어먹터상자 신제품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든다. 신상과자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은 안 살 수 없는 상품이다. 박스를 여니 먹태깡이 6봉 들어있었다. 사실 한 봉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6봉 들어있어서 처음에는 택배 잘못 온 줄 알았다. 맨날 새로운 과자 나오면 편의점이나 마트 돌아서 사서 먹어야 하는 사람인데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모양은 꼭 포스틱이 생각난다. 포스틱도 맛있는데 괜히 또 포스틱이 먹고 싶어 진다. 달달하면서 짭조름하고 마요의 맛이 살짝 ..

서울 중구 상하목장 팝업스토어

상하목장 팝업스토어가 열렸다는 소식을 보고 날을 잡아 방문했다. 델픽이라는 카페에서 열렸는데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음료가 있다고 해서 어머 이건 꼭 먹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퇴근하자마자 달려갔다. 분명 사진에서는 사람이 많았는데 사람이 별로 없고 한산했다.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 우유우유 민트티와 말차크림 라떼가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음료인데 나는 베리베리 말차크림 라떼를 주문했다. 베리베리 말차크림 라떼에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올라간다. 스토어 한쪽에 진열되어있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랑 우유 다 너무 맛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가웠다. 내 최애 유기농 초코우유는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주문하고 실내에 들어왔는데 실내에서는 보냉백과 차 같은 물건이 진열되어 있었고, 네..

대전 스모프치킨

대전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 저녁을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리를 들을까 고민하다 시장 안에 있는 치킨집 비주얼이 너무 영롱해 보여 치킨을 먹기로 결정했다. 대전 중앙시장의 명물이라는데 시장은 와봤어도 치킨은 왜 안 먹어봤는지 의문이다. 돌아가는 치킨과 간판을 보니 더욱 기대감이 솟아올랐다. 가게에서는 소와 대 두 가지 사이즈로 주문이 가능했다. 쫄간장치킨이 궁금해 쫄간장치킨 소자로 주문했다. 생맥주나 소주 가격은 적당한 편이다. 치킨에는 역시 반주 필수라 생맥주와 소주도 하나 주문했다. 먼저 나온 술과 기본찬 기본찬은 심플하다. 양파장아찌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국내산만 취급한다는 배너가 붙어있고 화장실은 2층에 있다. 남녀 공용이긴 하지만 깨끗했다. 기다리니 나온 쫄간장치킨 밀가루 떡과 함께 나와 꼭..

서울 삼성 피양콩할마니

근처에 점심 먹을 곳 찾아보다가 가보고 싶어서 찜해두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방문하였다. 세월의 흐름이 묻어나는 간판을 보니 한 자리를 오래 지킨 가게라는 것이 보여 기대가 되었다. 역시나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메뉴판 버섯 콩비지를 주문했다. 만두도 먹고 싶었는데 다 먹지 못할 것을 알기에 꾹 눌러 참았다. 반찬을 집게로 덜어먹을 수 있는 점이 특이했다. 반찬은 김치, 미역줄기, 나물?, 도라지, 두부구이가 나오는데 모자랄 경우 더 달라하시면 더 챙겨주신다. 반찬들도 맛있어서 메뉴가 더 기대되었다. 생각보다 빨리나 온 버섯콩비지 먹어보니 정말 슴슴하고 삼삼한 건강한 맛이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콩알갱이가 씹히는 것이 또 별미였다. 바깥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전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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